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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리들병원, 무료 수술로 훈훈한 감동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

오랜 기간 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던 신영신 씨(대구시 북구)는 얼마 전까지 생활고로 치료를 받지도 생계를 이어가기도 힘든 어려운 상황이었다. 통증으로 인해 우울증까지 생겼지만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형편이 나아질 희망을 갖기도 어려웠다.

척추 전문 대구 우리들병원(대구시 중구 동인동)은 대구시 북구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팀 추천으로 중증 척추질환으로 고통 받던 신영신 씨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했다.

사실 신 씨는 척추 전방 전위증과 척추관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등 허리뼈 전체에 걸쳐 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치료를 제때에 받지 못해 병을 키워 고난도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막대한 치료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수술적인 치료는 엄두도 못 낼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조차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조속히 치료가 필요한 신 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로 결정했고 곧바로 척추간 고정술과 추간판 제거술을 진행했다. 최소침습적인 수술을 통해 신 씨는 2주 후 보조기만 착용한 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신 씨의 수술을 집도했던 백운기 병원장은 “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환자에게 병이 더 악화되기 전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대구 우리들병원이 그 동안 대구∙경북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씨는 퇴원을 앞두고 “큰 수술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빨리 회복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수년간 정말 힘들게 버텨왔는데 기적처럼 통증이 없어지니 놀랍고 감사하다. 다시 찾은 인생인 만큼 값지고 보람되게 살아야겠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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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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