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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봉독 파킨슨 치료제 임상3상 완료, 신약승인 기대

동아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한양대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서 진행

현재 치료법이 전무한 파킨슨병 피로증상 개선제 휴베나주가 최근 임상3상 시험을 완료해 세계최초 천연물 신약 발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파킨슨병 피로증상 개선을 위한 천연봉독(벌침의 독) 유래 약물후보물질휴베나주의 임상3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휴베나주는 제품발매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허가심사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본 파킨슨 치료제는 2010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으로 동아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한양대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여 지난 5월에 성공리에 임상완료를 하였으며, 내년 상반기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휴베나주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제반증상 중 피로증상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특히 많은 파킨슨 환자들이 생활이 어려울정도의 피로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국내의 파킨슨병 유병률은 60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165.9명(질병관리본부, 2007년)으로 집계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베나주는 파킨슨병 환자 대부분이 겪고 있는 극심한 피로증상을 개선하는 데 분명한 치료법 및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휴온스의 첫번째 천연물 신약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6년간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한 지적재산권확보를 위해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 했으며, 해외 특허 출원(PCT)도 완료하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해외특허 진행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해 첫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통한 기술 이전 및 제품 공동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파킨슨 질환 치료제 시장은 2008년 기준 600억원 정도이며, 환자 수는 7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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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