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베스티안재단은 지난 11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을 응원하는 ‘제8회 S.A.V.E. 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소방청 백승두 대변인,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와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 오찬일 회장을 비롯한 S.A.V.E. 영웅상 수상자와 모델 소방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8회를 맞이한 ‘S.A.V.E. 영웅 시상식’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재)베스티안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된 S.A.V.E. 캠페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S.A.V.E. 캠페인은 ‘S’ Superheroes, ‘A’ Attract, ’V’ Valuable, ’E’ Energies의 약자로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모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제8회 S.A.V.E. 캠페인은 전국의 현직 소방관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6팀(10명)의 소방관 가족사진을 캘린더에 담아, 이를 리워드 제품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 공익 펀딩을 통해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러 기업과 단체, 개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통해 조성된 1천 400여만 원의 기금은 각 50%씩 소방관들의 가족 힐링 여행 지원비와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이날 제8회 S.A.V.E. 영웅 시상식에서는 비번 중 응급 상황에서 시민을 구조하거나, 대형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과 지휘를 수행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7명의 소방공무원에게 표창장과 S.A.V.E.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된 가족 힐링 지원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제8회 S.A.V.E. 영웅상 수상자는 ▲김주신 소방교(부산 강서소방서), ▲서동수 소방위(부산 해운대소방서) ▲송동석 소방위(부산 금정소방서), ▲진성덕 소방위(대전 서부소방서), ▲이제운 소방교(경기북부 특수대응단), ▲유민주 소방장(충북 소방행정과), ▲정문수 소방위(전남 목포소방서)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S.A.V.E. 캠페인 모델로 참여했던 소방관 6팀(10명)에게 감사패와 앨범, 외식상품권이 전달됐으며,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캠페인 기금 50%가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의 오찬일 회장에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