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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등산, 탈수증 걸릴 수 있어…이온음료와 전해질 파우더 챙겨야

노화로 처진 눈꺼풀 위에 땀이 계속 흐르면 피부 자극 유발, 시야 확보에도 불편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녹아내릴 듯한 더위와 줄줄 흐르는 땀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산행을 즐긴다. 등산을 보다 건강하고 쾌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몇 가지 아이템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무리한 산행을 하다 보면 땀을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무더위 속 등산은 체내 수분을 빠르게 소모시키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에 전해질 파우더를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섭취하면 체내 염분 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내리쬐는 태양볕에서 쉬지 않고 계속해서 등산을 하면 일사병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일사병이 생기기 전에 그늘로 피하고 쿨링 넥밴드를 사용하며, 틈틈이 휴식을 취하면 체내에 축적된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다. 쿨링 넥밴드는 목 주변의 경동맥과 림프절 부위의 열을 식혀 더위로 지친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얼굴로 흐르는 땀을 흡수해 주는 ‘등산용 헤어밴드’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등산용 헤어밴드는 주로 폴리에스터나 스판덱스 같은 기능성 소재로 제작되며,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켜 주는 특징이 있다.

헤어밴드를 착용해도 처진 눈꺼풀 위로 땀이 흘러 불편함을 느끼거나, 늘어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등산 중 시야 확보가 힘들다면 상안검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고 눈 주변 근육이 느슨해지면, 이 부위에 땀이 고이기 쉬워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유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완전히 방지하기 어렵다. 또한 처진 눈꺼풀을 그대로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처짐이 심해져,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안전상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며, 눈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상안검 수술은 절개법과 비절개법,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처진 눈꺼풀을 개선해 시원하고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절개법은 눈꺼풀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늘어진 피부와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 라인을 새롭게 형성한 후 세밀하게 봉합하는 방식이다. 또한, 상안검거근 기능에 따라 필요시 근육의 늘어짐이나 약화를 보완하는 수술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

절개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눈꺼풀 처짐이 경미한 경우에는 비절개 방식으로 상안검 수술이 가능하다. 비절개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절개 없이 특수 실을 이용해 눈꺼풀의 처짐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상안검 수술은 수술 시간이 짧고, 눈 주변 근육과 지방을 입체적으로 다듬어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상안검 수술은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 시야 개선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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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국내 독점 판매...치료 옵션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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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예방 하려면 절주나 금주 햐야...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늘면 "위암 위험 껑충" 비음주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거나 기존 음주자가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음주 행태 변화가 위암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대적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량 변화 역시 주의깊게 관찰·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장지은 박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31만192명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경도(남성 15g·여성 7.5g 미만) △중등도(남성 15~29.9g·여성 7.5~14.9g) △고용량(남성 30g·여성 15g 이상)으로 분류하고, 평균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증가는 명백한 위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금주 혹은 절주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가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시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더라도 위암 위험이 14% 가량 증가(상대위험도 1.14)했으며, 반대로 중등도의 음주자는 경도 수준으로 줄일 경우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상대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