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이사장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 정부로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에 대한 응급 등 필수 의료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선정평가 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병원으로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등을 선정, 지난 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함이다.
지역 주민이 필수 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지역에서 안심하고 진료받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세종병원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 등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필수 의료는 물론 응급의료 및 중증질환 치료, 예방·재활·만성질환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각각 경기 부천권(부천·광명), 인천 동북권(계양·부평) 지역책임의료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