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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갑상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성료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16일 오후 병원 농천홀에서 ‘갑상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갑상선 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5월 기존 유방·갑상선센터에서 분리 신설된 갑상선센터(센터장 김완성)의 출범을 기념한 행사로, 국내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을 나눴다.

총 두개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의 첫 세션에서는 명지병원 김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김완성 교수는 ‘갑상선 종양의 초음파를 이용한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를 주제로 초음파 유도 세침흡인검사(FNA)와 중심바늘생검(CNB) 기법, 적응증, 반복 검사 시 진단적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일산차병원 김희준 교수는 되돌이후두신경과 상후두신경외분지 손상 예방을 위한 ‘갑상선수술에서의 신경모니터링 방법과 유용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세브란스병원 남기현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가 ‘갑상선 종양의 로봇경구수술(TORT)’에 대한 임상사례와 기존 내시경수술 대비 정밀성, 신경 보존의 이점 등을 소개했다. 서울성모병원 김광순 교수는 ‘갑상선암의 액와부 접근 로봇수술’ 발표를 통해 로봇수술은 필수적 선택이며, 접근 방식보다 로봇수술 자체의 수행 여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수 교수는 “센터 개소 후 처음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진료 전문성 향상과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는 뜻 깊은 출발점”이라며, “정밀 진단과 로봇수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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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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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발생 시 감염병 예방은? ....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해야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집중호우로 인하여 호우 위기경보 수준이「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기 위하여 지자체에게 감염병 예방홍보, 발생 감시강화 및 모기 등 매개체 방제를 요청하였다(7.17). 풍수해 감염병에는 ❶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관감염증, A형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❷물 웅덩이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으로 인한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❸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는,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➊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하수관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한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감염증 등),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 전· 후와 식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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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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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암 로봇수술 100례 달성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로봇 유방 절제술 100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해 지난 16일 수술실에서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도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만 달성된 수준으로, 유방암 분야에서 보기 드문 이정표로 평가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두 번째로 유방암 로봇수술을 시작한 김주흥 교수(유방외과)를 중심으로 한 숙련된 전문의들이 로봇 유방 수술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진단부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까지 유방암 치료 전 과정을 한 기관 내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방암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위를 통한 약 4cm 내외의 절개만으로도 기존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절개 부위가 눈에 띄지 않아 외관 변화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들에게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흥 교수는 최근 외과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에 로봇 및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수술이 기존 피부 절개 방식에 비해 유두 및 유륜 괴사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