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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 개최

시각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서포터가 한팀으로 18홀 완주

김안과병원은 지난 6일 라데나 골프클럽(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제15회 SBS골프·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안과병원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가 주관, KPGA와 KLPGA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 27명(전맹부 8명, 약시부 19명)과 각 선수의 서포터를 비롯해 김안과병원 김용란 대표원장과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박영해 회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김안과병원은 2009년부터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본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경기는 전맹 부문과 약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서포터가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과 홀 사이의 거리 측정과 방향 확인 등 ‘눈’의 역할을 서포터가 맡고, 선수는 감각과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마쳤다. 

이날 대회에서 전맹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유정일, 김진원 선수가, 약시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김기성, 이승우 선수가 차지했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27타를 기록하며 전맹 부문 우승을 차지한 유정일 선수는 “10년 동안 곁에서 골프를 칠 수 있게 함께해 준 서포터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29타로 준우승한 김진원 선수는 “골프는 저에게 재활 체육이자 삶의 큰 힘이 되었으며, 골프를 통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92타를 기록한 약시 부문 우승자 김기성 선수는 “이 대회가 열릴 수 있게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93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이승우 선수는 “기존 서포터가 참석하지 못해 오늘 처음으로 딸이 서포터로 함께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행복하고, 딸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김안과병원 김용란 대표원장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이를 응원하는 서포터들의 헌신이야말로 이 대회의 진정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골프의 활성화와 장애인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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