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성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지난 9월 21일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정성민 전문의는 이번 강연에서 ‘글로벌 정신건강(Global Mental Health)의 중요성’을 주제로,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국제 이동과 K-컬처 열풍 속에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정신건강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국내 의료계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 전문의는 이를 ‘글로벌정신건강(Global Mental Health)’이라 명명하며, 10여 년 전부터 연구해온 외교정신의학(Diplomacy Psychiatry)과 글로벌정신의학(Global Psychiatry)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정 전문의는 ▲글로벌학(Globalogy) ▲글로벌 로직(Global-Logic) ▲글로벌정신건강 생태계(Global Mental Health Ecosystem) 등 새로운 개념을 소개했다.
그는 ‘글로벌 로직(Global-Logic)’을 “흐름(Flow)과 이동(Transfer)”으로 정의하며, 인류 80억 명이 5대양 6대륙을 넘나들며 발생하는 이동 현상의 원인을명 설하는 신개념 언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정신건강 생태계(Global Mental Health Ecosystem)’는 이러한 글로벌 로직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정신적 결과를 통칭한다고 설명했다.
정성민 전문의는 강연을 마치며,“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첨단의료시스템과 우수한 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정신건강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