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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이식 활성화 위해 지속적 연구 필요

대한 이종이식 연구회 창립 심포지엄서 제기

대한이종이식연구회(회장 김남형, 충북대학교 교수)는 6월 28일(금) 오후 1시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창립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종이식은 종이 다른 동물의 기관이나 조직, 세포 등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으로 장기이식 수급 문제 해결의 ‘핫’ 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구조가 인간과 다른 동물의 장기가 이식되면, 인체의 면역체계는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종이식 활성화를 위해선 지속적인 연구가 있어야 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남형 회장을 비롯해 안규리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이종이식과 관련된 의료 ․ 연구 ․ 국가 부처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종이식 연구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논의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이식학회,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동물바이오신약장기 사업단은 후원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그 동안 연구 주체 간 소통과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 이종이식 연구는 과학수준과 노력에 비해 너무나 초라했다” 며 “대한이종이식연구회는 이종이식 연구분야의 기반이자 중심역활을 해야한다” 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종이식 및 형질전환동물생산 분야의 세계적 석학 6인이 해당 연구 분야의 기술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연구회의 중요성과 앞으로 수행할 역할과 책임을 제시하였다.

연구회는 앞으로 첨단 생명공학기술로 국가 경쟁력의 증진과 국민의 보건 복지, 특히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기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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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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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