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는 지난 7월 1일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2명을 초청하여 무료로 수술하여 주는 ‘나눔의료’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3일에서 베트남 친한(親韓) 인사들 중 하노이 의사회 소속 의료진을 비롯한 의대교수, 방송사, 여행사 관계자를 해운대백병원으로 초청하여 '팸투어' 를 진행하였다.
해운대백병원은 개원 이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몽골, 중국 등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온 결과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리는 등 부산지역 의료관광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위하여 지난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메디팜 국제의료 컨벤션’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 대상국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컨벤션 후 해운대백병원과 베트남 하노이 의사교류회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베트남 의료진의 해운대백병원 연수 교육 및 주기적인 상호친선 방문 등을 협약한 바 있다.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한 하노이 의사교류회 대표(PHAM VAN TRUNG)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 번 듣는 것보다 이렇게 와서 한번 보니 해운대백병원의 최신 시설과 우수한 진료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방문소감을 밝혔으며, 해운대백병원 황태규 원장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운대백병원과 베트남과 보다 나은 관계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 ㈜고려의료관광개발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해운대백병원을 비롯하여 부산지역 주요 의료기관과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특히 팸투어 전 일정을 베트남 국영방송과 하노이 TBS 등 취재진이 동행하여 추후 베트남 현지에 방송할 예정이어서 부산과 해운대백병원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