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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개발 플랫폼 활용 연구, 세계적 학술지 게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자체 구축한 차세대 통합데이터 플랫폼 rSMART를 활용한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뇌졸중 전문 학술지 ‘Journal of Stroke(뇌졸중 저널·Impact Factor 8.6, JCR 상위 4%)’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최강호 교수(교신저자)와 정지수 전공의(1저자)와 주도한 것으로 ‘비심인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유지요법으로서 클로피도그렐의 우수성(Clopidogrel May Be Superior to Aspirin as Maintenance Antiplatelet Monotherapy in Patients With Non-Cardioembolic Ischemic Stroke)’이라는 제목의 연구다. 

이 연구는 지난 2023년 전남대병원의 연구 공모과제로 선정됐으며, 2011~2022년까지 전남대병원 뇌졸중센터에 입원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연구진은 전남대병원의 rSMART 플랫폼을 활용해 전자의무기록과 뇌졸중 등록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클로피도그렐을 유지요법으로 사용한 환자군에서 순부정적 뇌·심혈관 사건(NACCE) 발생률이 더 낮았으며, 주요 심혈관 사건(MACE)과 전체 사망률 역시 아스피린 유지요법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향후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항혈소판제 유지요법 선택에 있어 중요한 임상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Health 사업단의 지원 아래 전남대병원이 자체 개발한 의료  통합데이터 플랫폼 rSMART를 활용해 이루어졌다. 특히 rSMART를 기반으로 한 연구가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상위 학술지에 게재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병원 데이터 기반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rSMART는 진료기록·검사결과·영상·등록사업 데이터 등을 통합해 연구자가 실제 임상과 동일한 조건에서 장기 추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현재 다양한 임상과에서 연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최강호 교수와 정지수 전공의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유지요법 선택에 보다 객관적이고 근거 기반의 판단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rSMART의 정교한 데이터 구조 덕분에 복잡한 장기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rSMART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지역과 국가의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병원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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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희귀질환자에게 더 넓어진 치료의 문… 희귀의약품 제도 개선을 환영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대폭 개선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늦은감은 있지만, 그간 치료 선택지가 좁아 절박함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왔던 희귀질환자들에게는 다시 한 번 희망의 문이 열리는 소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단순하다. ‘희귀질환 치료나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라는 본래의 목적성을 인정하면, 지나치게 까다로웠던 추가 자료 제출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도록 길을 넓혔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해야 하는 높고 복잡한 장벽이 있었고, 이는 혁신 치료제의 진입을 더디게 만들었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연구·개발 비용 대비 시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약사가 쉽게 뛰어들기 어렵다. 그렇기에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규제의 합리적 완화는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핵심 동력이 된다. 이번 조치는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짚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운영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모아 충분한 논의 끝에 마련됐다는 점은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고, 환자 중심의 접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한 지정 신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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