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금)

  • 흐림동두천 13.6℃
  • 흐림강릉 13.5℃
  • 흐림서울 15.0℃
  • 대전 12.8℃
  • 흐림대구 12.4℃
  • 울산 11.1℃
  • 맑음광주 12.7℃
  • 부산 12.7℃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2.2℃
  • 흐림강화 13.7℃
  • 흐림보은 9.1℃
  • 흐림금산 11.7℃
  • 맑음강진군 11.4℃
  • 흐림경주시 11.9℃
  • 흐림거제 12.9℃
기상청 제공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예방법은?

조산 막고... 조산이 예상되는 산모에게는 분만 전 스테로이드 주사를 투여 아기 폐 빨리 성숙하도록 도와야

11월 17일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세계 이른둥이의 날’입니다. 오늘은 주로 이른둥이에게 발생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에 대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가영 교수와 일문일답으로 알아봅니다.

Q.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A.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가 숨을 잘 쉬지 못하는 병입니다. 주로 폐가 완전히 자라지 않은 이른둥이에게 생기는데, 폐를 부풀려 주는 ‘폐표면활성제’라는 물질이 부족해서입니다. 이 물질이 부족하면 마치 질긴 풍선을 불 때 잘 안 부풀어 오르듯, 아기의 폐가 잘 펴지지 않아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Q. 이 질환은 이른둥이에게 많이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발병 위험이 크나요?
A. 발병률은 임신 28주 미만의 아주 이른둥이는 60~80%, 32~36주 사이의 아기는 15~30% 정도로 위험이 큽니다. 조산아에게 흔하지만, 만삭아에게도 드물게(약 1%)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산모가 당뇨병이 있거나, 아기에게 흉부 기형이나 유전자 이상이 있으면 만삭아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Q.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A. 출생 직후부터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호흡이 너무 빨라지거나(분당 70회 이상), 갈비뼈 사이가 쑥 들어가는 함몰 호흡, 숨을 쉴 때 끙끙거리는 소리, 입술이나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진이 진단을 위해 흉부 엑스레이와 혈액검사를 진행합니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부족한 폐표면활성제를 인공적으로 만든 약물을 아기의 폐에 직접 넣어줍니다. 기도 안으로 약제를 주입해 폐포가 안정적으로 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에는 가능한 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약물을 투여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기관 삽관을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산소 공급이나 기계 호흡기를 이용해 아기가 숨쉬기 편하도록 도우며, 적절한 체온 유지, 수액 조절, 감염 예방 등 전신 관리도 함께 이뤄집니다.

Q. 예방 방법도 있을까요?
A. 가장 중요한 예방은 무엇보다 조산을 막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조산이 예상되는 산모에게는 분만 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투여해 아기의 폐가 빨리 성숙하도록 돕습니다. 이 주사는 조산아의 호흡곤란증후군 발생률은 물론, 미숙아의 주산기 사망률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인 예방 치료입니다.

Q.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고위험 산모나 이른둥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면 산모와 신생아의 처치가 모두 가능한 병원에서 분만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 출산 직후 아기가 숨쉬기 힘들어한다면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빠른 호흡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증상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폐가 덜 자란 상태에서 세상에 나온 아기’에게 생기는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과 전문 치료가 이루어지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이른둥이의 작은 숨 한 번 한 번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감사원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타당성 부족”…의협 “의학교육 위기 현실화” 정책 보완 촉구 감사원이 지난28일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후속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감사 결과를 근거로 “의학교육 위기가 현실로 확인됐다”며 즉각적인 정책 보완을 촉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2월 국회 요구로 시작된 것으로, 의대 정원 증원 과정의 ▲증원 결정 ▲정원 배정 ▲의료공백 대책 ▲의대생 휴학 대응 ▲교육 여건 준비 ▲의평원 관리·감독 등 6개 분야를 점검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증원 결정과 정원 배정에 대한 1차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사안을 포함한 종합 결과를 내놓았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은 충분한 근거 없이 추진된 것으로 지적됐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논리적 타당성이 부족했으며, 대통령 주도로 일방적으로 진행된 측면이 있었다는 평가다. 정원 배정 역시 각 대학의 교육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형평성과 합리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다. 증원이 이뤄진 30개 의대 중 18개교는 전임교원 확보 계획에 미달했으며, 전체 평균 채용률은 59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아주대학교 간호대학, 돋보이네...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재 양성 국제협력 지속 아주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김춘자)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개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UHS(University of Health Science) 간호학과 학생 4명과 인솔 교수 1명을 초청해 지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 간호대학생들에게 선진 간호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렸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집중치료실, 일반병동, 건강증진센터 등 주요 임상 현장을 방문해 환자 중심 진료체계와 전문 간호활동을 살펴봤다. 특히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중증 외상 및 응급환자 치료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응급상황에서 의료진 간 협력과 신속한 환자 평가·처치, 중증도에 따른 치료 우선순위 결정과정을 직접 확인해 급성기 간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또한 간호대학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복부외상환자 간호수업’에 참여해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환자 사정, 우선순위 판단, 간호중재, 팀 의사소통을 실습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임상적 사고와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