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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후원단체 미래사랑,나눔의 가치 실천... 20년간 11억 원 후원



분당서울대병원에 20년간 꾸준히 사랑의 후원을 이어온 후원단체 미래사랑의 ‘후원 20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국현 미래사랑 회장(이니스트에스티 회장.사진 우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회원들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동행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래사랑은 친목을 겸한 후원단체로 2007년에 설립됐다. ‘아이들이 미래다’라는 기치 아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칠 위기에 있는 뇌성마비 어린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탄생한 단체다. 현재 개인 60명, 법인 21곳이 숭고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뜻을 모으고 있다.

미래사랑은 2007년 첫 후원금 1천만 원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누적 기부액 11억 4천만 원을 분당서울대병원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뇌성마비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되면서 많은 가정에 희망을 전했다. 

김국현 미래사랑 회장은 “20년 동안 한결같이 인연을 이어오다 보니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제 내 집 같고, 교직원 선생님들은 함께 지내는 가족 같다”며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끊김 없이 후원을 계속해 왔다는 것에 미래사랑 회원 모두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국현 회장은 회원들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래사랑 회원들은 기부 DNA가 정말 다른 것 같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막상 기부를 권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회원들은 한 명도 그런 적이 없었다”며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멋진 분들”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20년 동안 어린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 후원단체 미래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전해준 후원금은 앞으로도 뇌성마비 및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미래사랑의 헌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어온 병원과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미래사랑과 병원 측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협력 관계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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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의료분쟁조정법 개정, 최소한의 출발점…‘중과실’ 조항은 우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법안의 일부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과실’ 조항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월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개정은 젊은 의사들이 중증·핵심 의료 현장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했던 핵심 요구안 중 하나인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가 일부 반영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형사 특례 적용의 예외 사유로 포함된 ‘중과실’ 개념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했다. 전공의협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증·핵심 의료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진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중과실’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사회적 오해와 불신을 키우고, 의료진을 방어진료로 내몰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률의 실효성을 좌우할 하위 시행령 마련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공의협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를 직접 마주하는 젊은 의사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시행령이 만들어질 경우 제도의 실효성은 떨어지고, 중증·핵심 의료 현장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