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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분당서울대병원 장형우 교수, 비만 극복기 담은 ‘비만록’ 출간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형우 교수가 자신의 비만 극복 여정을 담은 책 '비만록,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이자 고도 비만 환자였던 저자가 118kg에서 80kg대로 체중을 감량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과 의학적 통찰을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부보다 살 빼는 게 더 힘들었다”고 고백한 장형우 교수는 수십 번의 다이어트에서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 속에서 비만의 문제가 ‘의지’가 아닌 ‘생리적 메커니즘’에 있음을 깨달았다. 비만은 단순히 과식 때문이 아니라, 체중 감량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생리적 시스템이 작동하는 대사질환이었던 것이다.

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비만대사수술(위소매절제술)과 GLP-1 유사체 약물 치료(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지금껏 아무도 기록하지 않은 ‘비만대사수술,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체험기’를 의사의 시선으로 남긴 것이 특징이다. 의사이자 환자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뿐만 아니라, 요요 현상의 원인과 체중 세트 포인트(set point)의 강력함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한 오해도 바로잡고자 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부작용으로 흔히 거론되는 ‘요요 현상’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다. 고혈압 약이나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다가 중단했을 때 다시 혈압이 오르거나 고지혈증이 재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요요 현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해서만 중단시의 체중 재증가를 요요 현상이라고 보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을 거론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도 비만 환자들은 먹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습관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즐거움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삶의 낙 한 가지가 없어져 우울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재해석했다. 치료를 통해 체중이 정상화되고 건강과 외모가 개선돼 몸이 가벼워지면 우울함 이상의 보상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장형우 교수는 “비만을 개인의 자제력과 인내심에 의존해 치료하겠다는 접근법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며 “비만은 대사 균형이 망가져 있는 ‘질환’인 만큼, 다수의 환자에서 효과가 입증된 과학적 치료법 즉 최신 비만 약물 치료와 비만대사수술이 치료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도 비만 환자들을 의지 박약자나 무능자로 몰아가서는 안 되며, 개인의 인내심과 자제력만을 강조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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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보내는 경고...추워질수록 어지럼증 심해진당션,뇌졸중 신호일 수도 어지럼증은 국민 다수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014년 약 73만 명에서 2024년 약 98만 명으로 10년간 꾸준하게 증가했다. 문제는 어지럼증 을 단순빈혈이나 일시적 증상으로 넘기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일부 어지럼증은 뇌혈관 이상과 중추신경계 병변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 뇌질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혈관 수축과 혈압 변동, 혈류 변화가 겹치며 뇌혈관 질환 위험은 높아진다. 이 시기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뇌졸중 전조증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류창환 전문의는 “급성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상당수는 말초성이 원인이지만, 약 10~25%는 뇌혈관 문제를 포함한 중추성 어지럼증에 해당한다”며 “고령층이나 고혈압·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겨울철 어지럼증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겨울철 어지럼증, 원인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어지럼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귀의 전정기관 문제로 인한 말초성 어지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