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국제병원을 시작한 청심국제병원(병원장 차상협)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및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9일 오후 5시 청심국제병원 대강당에서 열릴 10주년 기념식에는 차상협 병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및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심국제병원 10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일 열릴 통일의학컨퍼런스에서는 일본 일심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20여 명의 일본 의료진과 청심국제병원 의료진이 참석해 양국의 최신 의료 동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심국제병원은 2003년 경기도 가평군에 지역거점병원으로 시작해, 2006년 국내 최초로 해외 의료시장을 겨냥한 국제병원을 선포, 현재 전세계 41개국에서 연간 3만 5천여 명의 환자가 찾는 의료관광 대표 병원으로 자리잡았다.
그간 청심국제병원은 의료관광 매뉴얼 연구개발 국책사업을 실시하고, 국내 최초 외국인 전문병동 오픈, 국가별 정서를 고려한 1: 1 맞춤서비스 등 차별화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한발 앞서 실시하며 국내 의료관광 산업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 2011년 해외환자 유치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 종합병원 못지 않은 의료관광 실적을 자랑하기도 한다.
의료관광 외에도 뇌신경 센터와 재활 센터, 양항방 협진의 아토피 가족 캠프 등 특화 진료 중심의 의료 활동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와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차상협 청심국제병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청심국제병원의 지난 10년은 의료관광 분야의 개척을 통해 한국 의료산업 국제화에 이바지해 온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다져온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의료관광 세계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