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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사립대의료원협의회장 선출

사립의대 현안 해법 모색…의료공공성 강화·미래의학 혁신 기대감

윤을식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윤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현재 제17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사립대학병원 발전과 의료경영 혁신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확립, 미래의학 선도를 위한 혁신 기반을 마련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문적 발전과 진료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병원 제도 발전을 이끈 바 있다.

교내에서는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병원장 등을 두루 맡아 병원 경영 내실화와 진료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의료·교육·연구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 경험이 이번 협의회장 선출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출을 계기로 사립의대 및 사립대의료원을 둘러싼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의대 정원 조정과 수련체계 개편, 필수의료 인력 확충, 지방의료 공백 해소,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기관 재정 압박 등 복합적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립의대는 교육·연구·진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 속에서 공공적 역할 확대 요구와 경영 안정성 확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윤 회장이 그간 쌓아온 정책 소통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립의대의 교육 질 제고, 연구 경쟁력 강화, 필수·중증의료 책임 수행 체계 정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와의 정책 협의 과정에서 사립대의료원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 대안 제시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회장은 “중증난치성질환 치료와 필수의료 및 지방의료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은 가운데 사립대의료원을 대표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병원 경영 여건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회원 의료원 간 협력을 강화해 의료의 질 향상과 공공적 역할 확대, 미래의학 선도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립의대 교육의 공공적 책무를 분명히 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균형 잡힌 정책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긴밀한 소통과 책임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사립대의료원의 안정적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의 추대로 사립대의료원협의회가 의료공공성 강화와 미래의학 혁신, 그리고 사립의대 현안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사립대의료원협의회에는 전국 주요 사립대의료원이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연세대학교의료원, 가톨릭대학교의료원, 성균관대학교 삼성의료원, 한양대학교의료원, 경희대학교의료원, 중앙대학교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건국대학교의료원, 인제대학교의료원 등이 포함된다.

영남권에서는 영남대학교의료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아대학교의료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호남·충청권에서도 원광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의료원, 건양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주요 사립대의료원이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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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학계도 주목한 ‘만성콩팥병 관리법’…“환자 삶 바꾸는 국가 전환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2월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공식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콩팥병을 국가 차원의 전주기 관리체계로 다루려는 첫 입법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법안이 보건의료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신장학회(TSN)는 2026년 2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성명에서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안이 담고 있는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과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은 국제신장학회(ISN)가 제시해 온 환자 중심 치료 원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역시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아시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