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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선태 최정우 교수팀, 고압산소치료 중 환자 대상 생리학적 변화 분석 주목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게재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응급의학과 김선태-최정우 교수팀이 최근 고압산소치료(HBOT)를 시행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증상 및 생리학적 지표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응급의학과 김선태, 최정우 교수팀은 국책과제(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전향적 임상연구로 본 기관에서 돌발성 난청, 화상, 당뇨족, 방사선성 방광염 등의 질환으로 고압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전, 가압구간, 유지구간, 감압구간, 치료 후의 총 5개 구간에서 임상증상 및 생리학적 변화(혈압, 맥박 등의 활력징후와 심전도)를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였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고압산소치료 중 전체 구간에서 맥박수가 감소되었으며, 감압구간 및 치료 후 구간에서 유의미한 혈압의 상승이 관찰되었고 치료 과정 중 일부 사례에서 심실조기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 PVC), 방실차단(Atrioventricular block, AVB)과 같은 부정맥이 관찰되었음 보고하였다.

이러한 변화들은 임상적으로 경미하고 일시적인 현상임을 확인하였으며, 치료 종료 후 정상적으로 자연 회복되어 표준 임상 프로토콜 하에 고압산소치료 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고압산소치료기는 대기압보다 높은 2-3기압의 환경에서 100%농도의 산소를 흡입하게 하여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이는 치료법이다. 주로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잠수병), 당뇨병성 족부 궤양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어 왔으나,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환자의 실시간 생리학적 변화에 대한 데이터 분석은 보완이 필요한 영역이었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원광대학교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는 총 50명의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고압산소치료 과정 중 발생하는 임상 증상과 생리학적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한 연구로 고압산소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생리학적 변화를 통해 산소 독성과 같은 합병증을 감별하고 고압산소치료 시 안정성을 평가하는데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압산소치료팀장 김선태 교수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고압산소치료가 응급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자들도 맞춤형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가이드를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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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의료분쟁조정법 개정, 최소한의 출발점…‘중과실’ 조항은 우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법안의 일부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과실’ 조항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월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개정은 젊은 의사들이 중증·핵심 의료 현장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했던 핵심 요구안 중 하나인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가 일부 반영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형사 특례 적용의 예외 사유로 포함된 ‘중과실’ 개념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했다. 전공의협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증·핵심 의료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진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중과실’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사회적 오해와 불신을 키우고, 의료진을 방어진료로 내몰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률의 실효성을 좌우할 하위 시행령 마련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공의협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를 직접 마주하는 젊은 의사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시행령이 만들어질 경우 제도의 실효성은 떨어지고, 중증·핵심 의료 현장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