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양경무 교수․ 성형외과)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박6일 동안 캄보디아 일원에서 대대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전북대병원과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의료봉사단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및 안과 등 대부분의 의료진을 포함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스톡쌍 주민 약 4,000여명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양경무 단장(성형외과)을 비롯해서 이재백 교수(응급의학과), 김종현 교수(산부인과), 조용곤 교수(진단검사의학과) 등 전북대병원 교수 5명과 전임의 2명, 전공의 4명, 간호사 5명, 의학전문대학원 이미린 학생 외 15명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스록쌍 군청 회의실과 프놈펜 국립 러시안 펠로우쉽병원 두 곳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섭외․수술하여 전북대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매년 3회에 걸쳐 각 지역에서 참인술을 펼치고 있다. 각 해외의료봉사단은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년동안 꾸준히 해외 여러 지역에 전북대병원의 높은 의료수준과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양경무 해외의료봉사단장은 “지난 8년간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등 많은 소득이 있었고, 오히려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더 많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도 참 인술을 가슴에 새기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