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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상레포츠, 척추.관절 부상 조심해야

중심 및 동작위해 척추 및 어깨 관절에 무리한 압력 줄 수 있어

여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역동적이다. 요즘에는 바다와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하던 과거 여름 휴가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유투브에서 7개월 된 아이가 수상스키를 타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상레포츠는 골반과 허리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지만, 자칫 골반과 허리,어깨 등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화제가 됐던 동영상에서와 같이 어린 아이들은 아직 두개골과 척추, 목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아주 약하기 때문에 자칫 심각한 부상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관절 척추 위협하는 수상스키 & 웨이크보드
한강을 비롯한 서울 인근 강에서 가장 많은 인기가 많은 수상 스포츠인 수상스키는 양발에 스키를 신고 모터보트에 매달려 달리는 레저스포츠이다.

척추관절 구로예스병원 황은천 원장은 “수상스키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뒤로 젖혀 중심을 잡으며 이동하기 때문에 허리에 강한 압박이 가해지고 보트가 끄는 힘을 버텨야 하는 팔과 어깨에도 많은 힘이 들어간다.”며 “특히 허리 근력이 부족하거나 척추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과도한 수상스키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웨이크보드 역시 모터보트가 이끄는 보드를 수면위에서 타는 수상레포츠이다. 수상스키가 속도를 즐기는 레포츠라면 웨이크보드는 파도를 이용해 점프, 회전 등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수상 레포츠이다. 게다가 두 발이 모두 보드에 묶여 움직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자칫 고관절과 척추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래프팅…어깨 회전근개파열 주의
래프팅은 물살이 빠른 계곡에서 고무보트에 여러 명이 타고 노를 저으며 헤쳐 나가는 레포츠로, 매년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여름철 인기 스포츠다.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는 어깨이다.

황은천 원장은 “래프팅은 개인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박자를 맞춰 노를 저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 이상으로 어깨를 쓰게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무리해서 어깨를 쓰게 되면,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찢어지며 ‘회전근개파열’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래프팅은 대부분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보트를 타기 때문에 보트 바닥으로 느껴지는 급류의 충격이 그대로 허리로 전해져 허리디스크가 유발될 우려도 있다.

부상 예방하려면
부상 없이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정확한 자세와 적정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초보자는 기술 배우기에 앞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온 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잘’ 넘어지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시작 전 준비운동으로 반드시 몸을 풀어주고 레포츠를 즐기는 동안 자주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황은천 원장은 “수상레포츠를 즐기다가 통증이 느껴지면 얼음찜질과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며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적인 질병으로 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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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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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