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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니 쏟아지는 졸음, 봄철 건강관리 이렇게 하세요

춘곤증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리듬 규칙적 유지 중요

날이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유난히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일과 중에는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흔히 '춘곤증'이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춘곤증은 특정 질병이라기보다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겨울 동안 활동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가고 주간 활동시간이 길어지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호르몬 리듬이 변화한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면서 피로감이나 졸림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낮 동안 심한 졸음, 전신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눈의 피로감이나 가벼운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실내에서 오래 앉아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일수록 이러한 증상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춘곤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의 경우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낮 시간에 졸음이 심할 경우 2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 자면 오히려 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의 활력이 높아져 피로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낮 시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짧은 산책을 통해 햇빛을 충분히 쬐는 것도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졸음 해소를 위해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오후 늦게 카페인을 섭취하면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춘곤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 역시 중요하다. 식사는 소량씩 규칙적으로, 혈당지수(GI)가 낮은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두부, 생선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챙겨 먹으면 피로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B군이 풍부한 통곡물이나 콩류, 견과류 등을 섭취하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반면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식후 졸음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박주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계절성 현상"이라며 "대부분 수 주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등도 춘곤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피로가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무기력감이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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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표시 규제 완화…유효성분 ‘규격’ 기재 의무 삭제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의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유효성분의 규격 표시 의무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4월 10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표시기재 사항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2026년 11월 12일 시행 예정인 약사법 개정사항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하위 규정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의약품 용기·포장·첨부문서 기재사항 중 ‘유효성분 규격’ 삭제 ▲원료의약품 변경보고 대상 확대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운영 및 생산·수입 확대 요청 절차 마련 등이다. 먼저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간결한 의약품 표시’ 정책에 따라, 앞으로는 의약품 표시사항에서 ‘유효성분의 규격’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는 ‘유효성분의 종류 및 분량’과 함께 ‘규격’까지 표시해야 했으나, 규격 변경 시마다 용기·포장 등 표시자재를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 개선으로 표시자재 변경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변경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여 의약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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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수면은 심혈관 건강과 삶의 질 핵심”... 고혈압·뇌졸중 유발 핵심 요인 명지병원 수면센터(센터장 이서영)가 지난 10일 오후 병원 농촌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수면 장애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공유 및 다학제적 접근과 다양한 치료 전략 공유했다. 행사의 좌장은 명지병원 신경과 최영빈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부천 순천향대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창훈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를 펼쳤다. 첫 발표를 맡은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정수영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관련해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산소 공급이 저하되는 이 질환은 대사증후군뿐 아니라 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양압기 치료와 함께 환자의 기도 구조에 맞춘 비강·구강 수술, 구강 내 장치 적용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병행돼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UC 어바인 의대 임경빈 교수는 ‘퍼포먼스 건강과 수면 의학’을 주제로 수면·영양·운동의 통합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건강 수명을 극대화하는 핵심은 최대산소섭취량(VO₂max) 증진과 근육량 유지에 있으며, 이는 신체 회복과 대사 조절의 기반이 되는 양질의 수면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서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