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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계절 바뀔 때마다 심해지는 비염·기침... 원인 확인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 일교차 등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비염이나 만성 기침 같은 증상은 단순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천식 등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질환은 원인 항원을 파악하고 생활 속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해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정원진 부산서부지부 진료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레르기와 호흡기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Q1. 비염, 기침 등 알레르기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전형적인 증상(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막힘 등)과 함께 원인 항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기본적인 피부단자시험, 혈액검사 등이 있으며 추가로 비강유발검사, 비액세포검사 등이 있습니다.

Q2. 알레르기비염을 방치할 경우 성인 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호흡기 검사가 있을까요?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은 만성적으로 기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 천식 유병률은 10~40% 정도로 보고되어 있어, 두 질환은 표적기관을 달리하는 ‘하나의 기도질환’으로 인식됩니다. 현재로서는 예방하기 위한 검사는 없습니다.

Q3.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려고 가습기를 사용 중인데, 알레르기 유발 요인인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번식을 막으면서도 호흡기에 가장 적절한 실내 온습도를 알려주세요.

알레르기비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인 집먼지진드기, 곰팡이는 습도가 높을수록 활발히 증식하게 되고,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20~22℃, 습도는 40~50%로 유지할 것을 추천합니다.

Q4.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호흡기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아예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상책일까요?

미세먼지 단계가 ‘나쁨’ 이상인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기후환경부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 지침 참고)

Q5. 알레르기 약(항히스타민제)이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내성이나 부작용 걱정은 없을까요? 증상이 완화되면 즉시 중단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경증 간헐성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이 복용하는데, 기저질환(간질환 등)이 없고, 복용 후 졸음, 현기증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경우 장기간 복용이 가능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경구 스테로이드제와 달리 약물이 비점막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은 거의 없고, 청소년에게도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국소적인 부작용(자극감, 건조감,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의 유지 및 중단 여부는 처방받은 병의원의 담당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6. 약물 치료 외에 알레르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면역치료(설하투여 등)는 어떤 상태일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면역요법은 알레르기항원, 즉 원인물질을 규칙적으로 환자에게 장기간 노출시켜 알레르기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장기간(최소 3년 이상) 유지치료를 해야 하고 심각한 전신 부작용(아나필락시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관리(원인물질에 대한 적절한 회피)와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이상의 알레르기비염 환자에게 면역요법을 추천합니다.

Q7. 비타민 D나 오메가3가 알레르기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실제 의학적으로 호흡기 면역력을 높이는 데 검증된 영양 성분이 있을까요?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경우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레르기비염 표준 치료 시 경구용 비타민 D를 추가했을 때 알레르기비염 증상 호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몇몇 연구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오메가3는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성비염 및 비알레르기성 비염 발생빈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D와 오메가3는 염증 완화 및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효과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 치료 시 보조적으로 복용해 추가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Q8. 갑자기 찬 공기를 마시거나 환절기에 발작적인 기침이나 재채기가 심해질 때, 응급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 속 처치법이 있을까요?

찬 공기에 의한 기관지 자극으로 인한 수축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실내로 이동해 마스크나 스카프로 코와 목을 따뜻하게 감싸 온도를 높여주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발작적인 기침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까운 응급실 방문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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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21개국 지정…4월 1일부터 시행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과 위험평가를 반영해 2026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조정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검역감염병 중 치명률과 전파력이 높은 제1급 감염병 중심으로 지정되는 지역으로,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국가 및 지역이다. 반면 검역관리지역은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입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필요한 국가를 의미한다. 2026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총 21개국으로, 1분기 24개국 대비 3개국이 감소했다. 이번 조정에서 제외된 국가는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발생 지역이었던 멕시코와 베트남, 그리고 마버그열 유행 종료를 선언한 에티오피아다. -대상 국가(지역)별 검역감염병 감염병별 지정 현황을 보면, 페스트는 마다가스카르, 몽골, 미국 뉴멕시코주, 콩고민주공화국 등 4개국이 포함됐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미국 워싱턴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중국 일부 지역(광둥성·광시좡족자치구·구이저우성·산시성·쓰촨성·충칭시·텐진시·허난성·후난성·후베이성), 인도, 캄보디아 등 5개국이 지정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지역 13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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