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5.1℃
  • 흐림강릉 8.5℃
  • 구름많음서울 9.0℃
  • 흐림대전 10.4℃
  • 흐림대구 9.9℃
  • 연무울산 9.1℃
  • 박무광주 11.0℃
  • 부산 11.0℃
  • 흐림고창 8.9℃
  • 제주 11.6℃
  • 맑음강화 5.7℃
  • 흐림보은 8.6℃
  • 흐림금산 9.6℃
  • 흐림강진군 9.1℃
  • 흐림경주시 7.4℃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행정

“R&D부터 글로벌 진출까지”…정부, K-바이오 ‘성장 사다리’ 구축 본격화

복지부·중기부, 제약바이오벤처 ‘블록버스터 후보’ 전주기 패키지 지원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업을 통해 유망 제약바이오벤처를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후보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합동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약바이오벤처 육성 전주기 협업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후속 조치로, 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마련됐다.

정부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 확대와 국내 산업 경쟁력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약개발의 장기·고위험 구조로 인해 임상 단계에서 자금 단절과 사업화 지연이 발생하는 ‘성장 공백’을 해소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양 부처는 창업, 투자, 연구개발(R&D), 임상 진입,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망 기업을 공동 발굴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4UP 전략’이다. ▲혁신자금 공급을 통한 스케일업 ▲개방형 혁신 기반 성과 창출 스피드업 ▲혁신생태계 레벨업 ▲현장 중심 협업 정책을 통한 시너지업 등 네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스케일업 단계에서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후속 투자와 R&D를 연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를 기반으로, 선정 기업에 자금·인프라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기술보증과 국가신약개발사업 등 후속 프로그램에서도 우대를 제공해 임상 진입까지 자금 애로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책펀드 간 연계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투자 생태계도 구축한다.

개방형 혁신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기술이전 전 단계부터 계약 이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보스턴 CIC, 쇼난 아이파크 등 해외 거점과 연계한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AI벤처와 제약벤처, 제약사 간 공동 R&D를 신설해 협업 기반을 강화한다.
혁신생태계 측면에서는 연구장비·데이터 공동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클러스터 간 연계를 위한 가상 플랫폼을 도입한다. 규제 개선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제약바이오벤처 특화 통계 및 모니터링 체계도 마련해 정책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장 중심 정책도 강화된다. 정부는 AI 기반 신약개발 공동 R&D 사업과 ‘K-바이오 기술사업화 함께달리기’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해 기술개발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투자-연구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국내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 성과로 이어지는 ‘K-바이오 성장 사다리’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K-바이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도 “정부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약바이오벤처의 빠른 스케일업과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 성료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3월 20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1동 지하 1층 2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암예방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부 기념식 및 시상식과 2부 암관리사업 설명회, 지역 암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기념식은 보건복지부가 확정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의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은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암 예방과 검진, 치료, 암생존자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간 암관리 격차를 줄이는 방향을 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이러한 국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암예방 홍보와 교육, 검진 독려, 지역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매년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가암관리사업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표창, 광역지자체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있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봄이면 유독 졸린 이유, 춘곤증 원인과 관리법 따뜻한 햇살이 이어지는 봄철이면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졸음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업무 중 졸음이 쏟아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유 없이 나른함이 지속된다면 흔히 ‘춘곤증’을 떠올리게 된다. 춘곤증은 봄철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계절성 피로 현상으로, 나른함과 졸음이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특정 질환이라기보다 계절 변화에 따른 생리적 피로 반응에 가깝다. 주로 4~5월에 많이 나타나며, 업무 능률 저하나 집중력 감소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황선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춘곤증은 질병이라기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체 리듬과 생활 환경 변화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 반응”이라며 “대부분은 생활습관을 조절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봄철에 유독 졸리고 피곤함을 느끼는 주된 이유는 생체 리듬의 변화 때문이다. 아침 해가 빨리 뜨고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분비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생체시계에 일시적인 불균형이 발생한다. 그 결과 낮 동안 졸림이나 피로를 느끼기 쉽다. 또한 야외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