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직장인 휴가 후유증 극복은?

불규칙한 수면과 음주로 인해 흐트러진 생체리듬 회복이 중요

8월은 무더위를 피해 많은 직장인들이 잠시 일을 내려놓고 휴가를 떠나는 달이다. 신나는 여름휴가가 끝나고 직장인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세는 수면장애와 피로감이다.

휴가지에서 무더위에 시달린데다가 휴가동안 불규칙한 생활과 음주 등으로 인해 생체 리듬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로 휴가 떠나는 사람들은 급격히 달라진 시차로 고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피로감, 무기력증, 수면부족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휴가 후유증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계속 되면 우울증, 만성피로와 같은 심각한 문제로 발전될 수 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생체리듬이 깨지면 체내기능이 저하돼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되어 여름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휴가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면주기가 바뀌어버린 데 있다. 장기간 여행일정과 운전, 불편한 상태의 취침 등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오는 생체리듬의 불균형 때문이다.

만약 시차가 2시간 이상 나는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면 신체적응력이 더 떨어진다. 이때 피로하다고 커피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하고 잠을 제대로 못자게 된다.

한진규 원장은 "휴가 후유증 으로 밤에 잠을 잘 못 잔다면 멜라토닌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아침에 2000룩스 이상의 밝은 빛에 몸을 노출시키고 밤에는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어둡게 실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사 복귀 하루 전에는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휴가 이후 몸이 원래의 리듬을 찾는데는 보통 일상생활 복귀 후 1주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은 가급적이면 술자리나 회식을 피하고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반드시 취하도록 한다.

또한 침체된 신진대사에 활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좋다. 하루에 20~30분씩 일주일에 3, 4일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거나 누워서 잠시 명상에 잠기는 것도 좋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