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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SNUH 월드클래스센터 인증’ 제도 마련

교육, 연구, 진료, 국제교류, 신기술 분야 세계최고수준의 전문센터 발굴해 인증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이 교육, 연구, 진료, 국제교류, 신기술 분야 세계최고수준의 전문센터를 발굴해 인증하는 ‘SNUH 월드클래스센터(SNUH World Class Center)인증’ 제도를 마련해 또 한 번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의 면모를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6개월여 간의 준비과정 끝에 ‘SNUH 월드클래스센터’를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 및 시상식’을 6월 23일 목요일 오전 8시 시계탑 제 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월드클래스센터로 인증 받은 센터는 17개로 유방센터, 인공와우센터, 위암센터, 종양영상센터, 후두암센터, 안감각기관센터, 파킨슨센터, 의료정보센터, 장기이식센터, 강박증센터, 임상시험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대장암센터, 소아심장센터, 뇌종양센터, 갑상선센터, 감마나이프센터이다.

월드클래스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센터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끌어가는 국제화된 병원의 치료성적 등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증가하고 있는 의료분야의 국제교류와 메디컬 투어리즘 등 의료의 글로벌화에 대비하고자 선정하게 됐다.

향후 병원에서는 이 센터들에 대한 교육, 연구, 진료 분야의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센터들은 2년 동안 ‘SNUH 월드클래스센터’로 명명되어 각 센터 앞에 인증패를 부착하고 명실 공히 세계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센터선정을 위해서 병원은 2010년 12월에 ‘월드클래스센터 선정위원회’를 발족하고 각 진료부서 또는 연구부서에 교육(해외의학자연수교육, 워크숍 연수강좌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연구(SCI 실적, 연구비 수혜실적), 진료(환자수, 치료성적), 국제교류(국제학회 활동, 국제협력 연구과정 수행, 국제환자 진료실적), 신기술의 5개 부문에 대하여 평가하여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17개 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병원은 선정된 월드클래스센터에 대해서는 2년에 한 번씩 재평가를 통해 갱신하고 신규로 월드클래스센터를 선정해 나갈 예정이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월드클래스센터 인증은 최근의 의료관광과 메디컬코리아 시대를 맞아 서울대학교병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체계화된 올바른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공하여 신뢰할 수 있는 치료기술을 가진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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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