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병원장 하영수)이 개원 100일도 채 안돼 1일 외래환자 400명을 돌파하고, 100%에 육박하는 병상 가동률을 보이며 연착륙에 성공, 충북 동북부지역 거점종합병원으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했다.
지방 소재 종합병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천 명지병원이 3월 16일 첫 진료를 시작한 후 지난 6월 24일, 개원 100일을 맞았다.
■일일 외래환자 430명, 병상 가동률 96% 기록
지난 3월 진료를 시작하는 날 아침, 병원 문을 열자마자 환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밀려들어와 그동안 명지병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큰 기대감을 잘 보여주었던 제천 명지병원은 개원 첫 주 일평균 외래환자 104명, 입원환자 27명을 기록했다.
개원 이후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외래환자는 6월 들어 1일 최고 외래환자수 431명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외래환자수는 360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충북 동북부와 강원 남부내륙권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특히 지난 5월에 개설한 41병동은 이 지역 최초의 소아과 전용 병동으로 환아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편안한 입원 공간 제공해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호자 정혜진(35, 제천시)씨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응급실에서 바로 검사와 진료를 받았을 뿐 아니라 소아전용 병동에 입원하게 되어 무척 안심이 되었다”며 “새로운 병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고난이도 수술로 지역거점종합병원으로서의 확고한 위상 정립
제천 명지병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모두 12개 진료과와 응급의료센터 및 일반건강진단센터 등을 갖춰 규모 면에서 당연 지역 대표 병원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IT융합 미래형 병원의 아이콘, 모델하우스 역할
제천 명지병원은 개원하던 날, 대한민국 최초로 시범 실시되는 Clouding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EMR(전자의무기록)과 테블릿 PC, 스마트폰을 활용한 환자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연해 주목을 끌었다.
■지역 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으로 지역 밀착형 종합병원의 새로운 모델 제시
그 동안 지역 의료 균형발전을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24시간 365일 진료체제를 구축하고 MRI와 MD-CT(128ch) 등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충주의료원, 영월푸른사랑병원, 제천경찰서, 철도공사충북봉부, 영월교도소 등 13개 병원 및 관공서 등과 협력병원 및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밀착형 종합병원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증축계획 착수, 400병상 규모의 충북 동북부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발돋움
하영수 병원장은 “개원 이전 명지병원의 제천 개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철저한 지역 현황 분석에 근거한 완벽한 개원 시나리오를 작성 했고, 의료진을 비롯한 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맞아떨어져 연착륙에 성공 할 수 있었다”며 “당초 계획대로 조만간 200병상 증축 계획에 착수, 2~3년내에 400병상 규모를 갖춘 명실상부한 충북 동북부 및 강원 남부권역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