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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이어폰 볼륨 50데시벨(dB) 이하로 해야 청력 건강지킬수 있어

대한이비인후과, ‘귀의 날’ 맞아 귀 건강 관리법 소개

 귀는 소리를 듣거나 분별하는 청각 기능뿐만 아니라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최근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의 보편화로 10대~20대의 난청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고,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장애가 난청으로 나타났으며, 여름철 물놀이 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탓에 각종 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귀는 손이나 발처럼 몸의 각 부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귀에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귀 관리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이비인후과에서 귀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자 제정한 ‘귀의 날(9월 9일)’을 맞이하여 청심국제병원 이비인후과 이진우 진료과장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귀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 귀지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제거, 습관적 귀지 파기는 NO!
“코끼리 다리보다 가는 것은 귀 속에 넣지 말라”는 서양의 옛 속담이 있듯이 가능한 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귀 건강을 지키는 최상의 예방법이다. 특히 귀지는 더러운 물질이라는 인식 때문에 습관적으로 귀지를 파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귓속 피부에 상처를 내 세균 증식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귀지는 외이도 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공기 중 먼지나 각질 등과 섞여 만들어 지는 것으로, 외이도로 들어오는 이물질의 출입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또한 우리 몸의 자정작용에 의해 자연스럽게 귀 밖으로 밀려나오기 때문에 굳이 제거해주지 않아도 빠져 나와 없어진다.

만약 귀지가 쌓여 불결함이 느껴진다면 한 달에 한번 정도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닦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어폰 대신 헤드폰 사용 권장, 이어폰 볼륨은 50데시벨(dB) 이하로!
일반적으로 비행기 소음이나 공사장 소음에 준하는 100데시벨 정도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게 될 경우 청력을 손실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이어폰의 최대 소리 강도도 이와 같은 정도인데, 놀랍게도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이는 소리가 갖고 있는 음높이의 차이나 리듬감 등에 따라 실제 소리강도와 체감 소리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자신감을 잃게 되고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어폰 볼륨을 50데시벨 이하로 조절해 듣고, 이어폰 보다는 헤드폰 사용을 권장하며, 지하철과 같이 시끄러운 곳에서는 음악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 감자, 돼지고기, 시금치 등 ‘귀보신’ 음식으로 청력 지키기!
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 중 특히 귀에 좋은 음식들이 많이 있다. 이것들을 챙겨 먹으면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귀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먼저 세포 재생과 분열에 도움을 주고 달팽이 관을 보호하는 아연 성분이 많이 들어간 해조류(미역, 소라 굴 등)와 견과류(호두, 잣, 밤 등)가 있다. 이 음식들은 특히 소리를 듣기 위해 필요한 청각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난청을 예방하는데 좋다. 또한 귓속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B1은 감자와 돼지고기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는 세로토닌을 합성하는데 사용되는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에 민감한 기관인 귀에 효과적이다.

청심국제병원 이진우 이비인후과 진료과장은 “청력은 한번 잃으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관리법을 숙지하고 실천하여 청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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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방문…K-제약·바이오 경쟁력 확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 소속 대표단(사진)이 송도 연구소 및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산업 총연맹으로, 국내외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대표 경제 단체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해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 연구소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 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공유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동아에스티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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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내려진 ‘동희 군 사건’ 민사 1심…법원 “병원 공동 책임, 4억 배상”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15일 6년 전 미신고 대리 당직과 응급실 수용 거부 논란 속에 사망한 고(故) 김동희 군 의료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 1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편도 제거 수술을 시행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수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상급종합병원과, 미신고 대리 당직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2차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전체 손해의 70%에 해당하는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10월 4일 동희 군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동희 군은 10월 9일 2차 병원을 거쳐 119 구급차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최초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약 20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동희 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5개월 뒤인 2020년 3월 사망했다. 앞서 진행된 형사재판 1심에서는 의료진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과 응급환자 수용 거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