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李勇喆, 51) 교수팀이 알레르기성 기도 질환에 대한 혁신적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 교수팀은 신개념의 항산화제 (CB3)를 발굴하여 이를 기관지 천식에 적용하여 그 치료 효과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의 작동 기전이 최근 알레르기성 질환 면역 반응의 핵심 신호전달체계가 될 수 있는 Mitogen Activated Protein Kinase (MAPK) 신호전달계를 차단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밝혀 국제 호흡기 분야 최고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2011년 최근호에 게재했다.
본 논문을 통해 이 교수는 BRIC (생물학 연구 정보 센터) 주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한빛사)” 로 선정되고 이는 2003년도 이 후 3번째 이다.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들은 국내외에서 시도 되고 있는 여러 알레르기성 기도 질환에서 치료적 접근 방법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했다.
“CB3 의 경우 그 동안 여러 호흡기계 질환에서 시도 되었던 항산화제 제제와는 달리 그 분자량을 줄이고 지질 용해도를 높임으로 그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 시킨 물질일 뿐만 아니라 자체가 알레르기 염증 질환의 완화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질환에서의 활용성이 기대되는 치료제 후보가 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또한, IGFGP-3의 경우는 그 간 알려져 있던 고전적인 역할 및 작동 기전이 아닌 IGFBP-3 단독의 수용체를 통한 효과로 알레르기성 기도 염증 반응을 완화시킨다는 획기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음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폐 손상 치료 개발 특성화 센터장으로서 난치성 폐 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0년 3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선정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인 ‘기도개형제어기술연구실’의 연구 책임자로서 연구 과제를 훌륭히 완료하여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활발한 연구 및 진료 활동 및 결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Allergopharma 상’, ‘보건산업기술대상’ 을 비롯하여 2009년 화이자 의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학술진흥재단 우수성과’ 및 ‘국가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