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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의 불청객’ 비염, 결막염, 아토피 시장 선점 불꽃 경쟁

제약업계,불황속 마케팅 전략 수립 분주

환절기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면역 반응 중 하나로서 호흡기, 눈, 피부, 위장 등 발생 부위가 다양하고 그 증상도 각각 다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염, 결막염, 아토피 등 일명 3대 알레르기 질환에 효과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대부분 가을철 꽃가루가 주 원인이다.

고함량 비타민C 시장 1위 브랜드인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의 ‘비타플렉스 D3’는 최근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내과 강혜련 교수팀은 최근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려은단 ‘비타플렉스 D3’는 하루 1정으로 고함량 비타민D 섭취가 가능해 비타민D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위험이 높다고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햇빛을 통해 인체에 합성되는 비타민D가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부상돼 비타민D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D는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햇빛을 통해 인체에 합성되지만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은 부족하기 쉽다. 특히 야외 활동 중이라도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차단제를 바르거나 자외선 차단용 의복을 착용하는 일이 많아 별도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는 각종 생리적 기능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질환 발병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비타플렉스 D3의 비타민D는 흡수율이 높은 비타민D3 형태로 돼 있으며 한 정에 1000IU(25㎍)가 함유 돼 있어 하루 1정으로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세련된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오렌지와 그레이의 배색 디자인에 심플하고 편리한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빛이 투과되지 않는 알루미늄 용기와 이중 실링 캡을 사용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 정제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바닐라향을 첨가, 비타민제 특유의 냄새를 제거함으로써 냄새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비타플렉스 D3는 세계적인 비타민 생산업체 DSM사로부터 스위스산 비타민D3 원료를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며 인증 받은 GMP시설에서 제조됐다. 

알레르기성 안구건조증

가을철 건조하고 차가워진 바람은 안구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눈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눈에 눈물의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빨리 증발하여 생기는 안과 질환인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알레르기 결막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동아에스티의 '타리온(Talion) 점안액'은 '베포타스틴 베실산염' 성분의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다.

'타리온 점안액'은 주성분인 '베포타스틴 베실산염'이 히스타민의 작용 억제, 활성화된 비만세포의 안정화 및 호산구의 염증 부위로 이동 억제, 결막의 혈관투과성 항진을 억제함으로써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의한 가려움증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기존의 치료제들이 37개월 이상 소아에게만 사용이 가능한 것에 비해 25개월 이상 소아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며 보존제를 절반으로 줄여 안전성이 높고 약물의 점안감이 개선돼 점안액 투약 시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비강 내 알레르기성 염증질환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비강 내 증상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다.

알레르기성 아토피

가을철은 건선과 건성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괴로운 계절이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습도가 낮아져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동시에 피부각질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가을의 건조한 환경은 피부의 열사화를 가속화시켜 피부건조, 닭살피부, 각질발생 등 피부에 극심한 가려움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에이지아이의 ‘뽀스크’는 아토피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뽀스크’는 파라벤 방부제 등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저자극 제품이다.

또 녹차 카테킨보다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식물 감비르 카테킨과 어성초 추출물의 면역 조절 작용을 통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뽀스크는 부분 보습을 위한 ‘아토 크림’, 전신 보습을 위한 ‘아토 바디로션’, 피부 수분 조절을 위한 ‘아토 수딩 미스트’ 등 3종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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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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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