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8일 유지류의 제조․가공 중에 자연 생성되는 벤조피렌 저감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학계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식용유지 제조업체 ‘진유원(경기 화성 소재)’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벤조피렌(Benzopyrene) : 식품 제조․가공 시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등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대표적 물질(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
이번 방문은 벤조피렌 저감을 위한 방문 업체의 원료관리 방법, 공정개선, 최신 저감화 기술 적용 등 벤조피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저감화(식용유지 중 벤조피렌 기준치 : 2ppb) 시킬 수 있었는지 직접 모니터링 하기 위함이다.
방문 업체의 축적된 저감화 기술은 관련 중소 영세업체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제조․가공 중에 자연 생성될 수 있는 유해물질 저감화 확대를 통해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 안심을 확보하고, 관련 업체 간의 유해물질 저감 기술 공유로 우수한 제품이 생산․유통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식약처는 올해부터 총 14억원을 투입하여 식용유지 중 벤조피렌 저감 방법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