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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국책사업 수주

산자부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기술개발사업’ 선정...국비 25억원 지원받아 사업수행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박종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2013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의료기기 생산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의료기기에 대한 제품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국비 25억과 민간부담금 8억7000만원 등 총 33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플라즈마멸균기, 재활치료기기, 영상진단장비등 3대 핵심의료기기를 개발하게 된다.

사업에는 리노셈과 도내 의료기기업체인 나노포커스레이와 싸이버메딕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되며, 전북대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 교수,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 영상의학과 진공용 교수가 세부기관 임상책임자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사업을 통해 개발된 핵심 기술은 산업용, 전임상용, 의료용 등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성장 발전시키게 되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산의료장비의 수입대체 등을 통해 경쟁 외국제품이 가격인하와 진료비절감 등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이번 과제 수행으로 미국 FDA 및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국내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내의료기기 산업을 세계시장으로 진출시키겠다는 각오다.

박종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사업에는 도내 의료기기업체 2곳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과제 수행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2009년 보건복지부 지정받아 현재 사업수행 4년째를 맞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해외 수입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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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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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