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인체조직에 대한 안전관리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해외 인체조직은행에 대한 실태 조사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은 이번 조사에 대해 국내 사용량 및 수입량이 많은 인체조직을 수출하는 총 6개 인체조직은행(미국 4개, 유럽 2개)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의 수입량은 국내 전체 수입량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실사를 확대하여 국내에 수출하는 거의 모든 인체조직은행에 대한 점검을 마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7월 중순부터 미국 소재 인체조직은행(록키마운틴티슈뱅크, 커뮤니티티슈서비스, 2개소)을 대상으로 1차 조사가 이루어지며, 나머지 대상 조직은행은 하반기에 1~2회에 걸쳐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증자 및 채취조직의 이식 적합성 여부 ▲시설, 장비 및 인력 현황 ▲품질 및 안전관리 체계 파악 등이다.
식약청은 해외 조직은행 관리운영, 기증 및 분배 시스템 현황 등 선진 시스템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수집하여, 추후 국내 조직은행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체조직은행은 이식 목적의 인체조직 관리를 위해 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