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간이식 '완전 정복'..혈액형 부적합 이식 100% 성공

국립암센터의 김성훈 장기이식실장팀,비장 적출이나 이식편 국소약물주입 등의 추가 처치 없이 이식 거부 반응이나 심각한 감염 등의 합병증 없이 모두 성공

혈액형이 다른 경우에도 비장 적출이나 이식편 국소약물주입과 같은 추가 처치 없이  약물 투여와 혈장 교환술 만으로 성공 100%의 생체 공여 간이식이 가능하게 되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 장기이식실 김성훈 박사팀은 2012년 1월부터 약물 투여와 혈장 교환술 만으로 간이식 거부반응을 없애는 전략으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시작하였다. 기존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에서는 비장절제술과 이식편 혈관을 통한 국소약물주입을 시행하였다. 김 박사팀은 수술 전 거부반응을 없애는 약물 투여와 혈장 교환술을 시행하여 거부반응을 없애고, 수술 후에는 기존의 면역억제제제를 유지하면서, 글로불린을 투여하여 거부반응을 최소화하였다.

그동안 간이식 공여자와 수혜자 간의 혈액형 적합성은 필수적인 체크 항목으로 간이식을 하기 위해서는 ‘혈액형은 일치해야 한다’라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공여 장기 부족으로 인하여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의 필요성이 증가되어 왔고, 이에 따라 혈액형 항원-항체 반응을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시도 되었다.

 
 
국립암센터의 김성훈 장기이식실장에 따르면 “비장 적출이나 이식편 국소약물주입 등의 추가 처치 없이 이식 거부 반응이나 심각한 감염 등의 합병증 없이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 수술이 100% 성공하였다”고 말했다. 이주혁 부속병원장은 “이번에 이용된 혈액형 부적합 생체 공여 간이식 방법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것으로, 간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간담췌외과 공식 학회지인 HPB(International Hepato-Pancreato-Biliary Association)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