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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디자인이 헬스케어를 삼키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 개최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가들과 디자인, 건축, IT,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적인 ‘융합형’ 학회가 창립된다. 2014년 3월 14일(금)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기념 세미나와 함께 공식 출범하는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orean Society of Healthcare Design, 약칭 KSHD)’가 그것.

‘헬스케어’는 그 범위가 상당히 넓다. 좁은 의미의 보건의료서비스와 임상의학은 물론이고 인간의 몸과 마음의 안녕과 관련이 있는 모든 분야를 포괄한다. 또한 GDP의 10% 내외를 차지하며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규모의 산업이기도 하다. 당연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러한 노력은 주로 분절적으로 이뤄져 왔다. 매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과 생각의 공유에는 오히려 장벽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인문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IT 기술이 조화롭게 융합될 때, 미래의 헬스케어는 더욱 효율적이고 환자 중심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것이 학회 측의 설명이다. 이 학회가 ‘융합’을 중시한다는 사실은 운영진의 면면을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세철 명지병원 병원장이 초대 회장을, 국내에서 헬스케어에 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1세대라 할 수 있는 백진경 인제대 디자인연구소장이 부회장을 각각 맡은 것 외에도, 의사, 건축가, 디자이너, 병원 행정가, IT 전문가, 비즈니스맨,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진 명단 별첨) 

김세철 학회장은 “창의적인 융합을 위해 헬스케어도 인문학적 사고, 디자인의 창의성, IT의 혁신성을 도입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헬스케어의 변화를 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서로의 경험과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 직후에는 <디자인이 헬스케어를 삼키다(Design Leads Healthcare Innovation)>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도 열린다. 1부에서는 김용세 교수(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가 ‘헬스케어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2부에서는 ‘누가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의 자세한 개요는 아래와 같으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학회 임시 홈페이지(www.kshd.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등록비는 없다.


학회 운영진 명단

회장

김세철

명지병원 병원장

부회장

백진경

인제대 디자인연구소장

이사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총무이사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기획이사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재무이사

강상권

강북삼성병원 행정부원장

교육이사

박재영

청년의사 편집주간

학술이사

김남형

계원예대 디자인학과 교수

편집이사

서현보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홍보이사

노미경

위아카이 대표

국제이사

김용세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 교수

대외협력이사

허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산업이사

윤형진

동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상임이사

운영이사 (가나다순)

김승범

클라우드브릳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우성

GF소아청소년과 원장

김진영

연세대 의학교육학과 교수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 원장

류민희

상하이 세인트바움 성형병원 원장

손정욱

이화여대 건축공학과 교수

안지영

인제대 디자인연구소 교수

오영훈

건양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교수

유승현

국민건강보험 건강상담센터장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지털융합팀 팀장

이경미

사이픽스 대표

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임오연

건양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교수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최율

건양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교수

황성혜

한국화이자제약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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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BIO USA 2025 참가…美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협회는 노연홍 회장을 비롯한 협회 대표단이 오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생명과학 전문가의 기술거래‧네트워킹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USA는 생명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전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공동연구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 310여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협회는 바이오 USA 기간 동안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북테크노파크,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가나다 순) 등 9개 국내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우수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망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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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오는 6월 16일(월) 오전 9시 30분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을 기념한 행사로, 국내 감염병 백신 연구기관들의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편성범 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제롬 킴(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가 축사를 통해 백신혁신센터의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으로의 이전을 축하하고, 백신 개발을 위한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 1에서는 ‘글로벌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기관의 역할과 협력’을 주제로 백신혁신센터, 질병관리청, IVI의 전문가들이 각 기관의 연구 현황과 협력 전략을 공유한다. 세션 2에서는 mRNA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H Project’ 관련 연구성과 및 향후 계획이 소개되며,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