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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지방흡입, 안전하고 효과 좋을까"...시술 전 가장 중요한 건 '이것'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만큼의 효과가 나올까"



지방흡입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주로 하는 고민이다. 시술의 안정성과 시술 효과 극대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는 '철저한 사전검사'를 꼽았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 시술 전 여러 검사를 통해 고객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신체적 특성을 분석하는 필수 과정을 거친다"며 "사람마다 같은 키와 체중을 가졌다고 해도 지방 분포, 피하지방 두께, 근육량은 다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병원을 처음 찾은 고객은 특수 인바디 검사부터 진행한다. 일반적인 체성분 측정을 넘어 지방흡입과 지방추출주사(람스)에 특화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병원장은 "인바디 검사를 하면 지방형 비만인지, 근육형 비만인지, 허벅지 지방이 한쪽에 치우쳐 있는지 등의 여부도 판별할 수 있다"며 "시술 부위를 정밀하게 계획해야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전 초음파 검사를 통해 피하지방층의 정확한 두께를 측정한다.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체형이 아니라, 피부 아래 실제로 지방이 얼마나 분포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방을 남기고, 제거할 수 있는 최대치만큼 안전하게 흡입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고객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초음파 검사 시 근육과 지방층의 경계도 확인 가능해, 시술 후 탄탄한 라인을 설계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된다. 

초음파 검사 말고도 '핀치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엄지와 검지로 살을 잡았을 때 말랑하게 잡히는 부분이 바로 피하지방이다. 많이 잡힐수록 제거 가능한 지방량이 많아, 기대 효과도 큰 편이다. 이 테스트는 병원에서도 활용되지만, 개인이 직접 집에서도 해볼 수 있다.
 
그는 "이때 피하지방이 많이 잡힐수록 제거할 수 있는 양이 많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술 전 정밀 혈액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간 수치 △콩팥 기능 △갑상선 △간염 수치 등 총 17개 항목을 분석해 전신 상태를 확인한다. 이때 고객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소견이 있다면 시술은 중단된다.
 
이 대표병원장은 "특히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검사 중 하나가 3D 체형 분석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해당 시스템은 전후 변화를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술 전과 후 각각 한 차례 촬영해 체형 변화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단순 수치나 사진이 아닌 3D 모델링을 통해 고객 본인의 체형 변화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진단과 검사의 목적은 단순히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며 "더 정밀하게 시술을 계획하고, 수술 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흡입은 단 한 번의 시술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지만, 그만큼 사전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 필수적인 검사이며, 고객들의 신뢰도 여기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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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