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리들병원(병원장 백운기)은 오는 3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대구 달서구 노인복지관에서 ‘관절건강, 이렇게 지켜라’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구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박병원 과장과 함께 퇴행성 및 류마티스 관절염 외 다양한 형태로 출몰하는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현상임과 동시에 잘못된 관리로 인해서도 생기는 병이다. 즉 단기간에 완치되지는 않지만 꾸준한 치료, 운동과 함께 생활습관을 관리한다면 호전될 수 있다.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한 경우 뼈의 변형이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박병원 과장은 “지나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운동 부족은 오히려 관절 주위 근육과 뼈, 인대, 힘줄을 약화시키고 비만을 초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다시 운동을 하기가 힘들어 근육이 약해져 악순환의 고리를 밟게 된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수영, 물속에서 걷기와 같은 운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적당한 자극을 가해 연골과 뼈에 영양을 공급하는 대사를 활발히 만든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라도 통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3~4회, 30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