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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강경중 교수, '척추압박골절 환자 치료 연구결' 국제 골다공증 저널 게재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골형성 주사제를 통한 새로운 보존 치료 방향 제시 평가 받아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팀의 골형성제를 이용한 척추압박골절 환자 치료 연구결과가 ‘국제 골다공증 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IF 4.58)’ 2014년 2월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서 척추체 붕괴의 진행을 막기 위해 사용 된 Teriparatide(부갑상선 호르몬, 골다공증약제)의 효과’를 주제로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척추압박골절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골형성 주사제를 적용한 치료 성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골형성 주사제를 사용한 경우 척추체의 붕괴 정도가 기존의 골다공증 약제를 사용한 환자들에 비해 약 50% 이상 감소되었으며, 골형성 주사제가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약물이나 주사 등으로 통증을 조절한다. 통증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골절부위의 불안정성이 심해서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술이나 수술을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부분마취를 통해 골절부위에 시멘트를 주입하여 골절부위를 채워주는 방법인 시멘트 시술법을 진행한다. 시멘트 시술법은 시술 후, 통증이 빠르게 호전되는 장점이 있지만 인체 내에 외부 물질을 주입함으로서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지만,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에서 보조기 착용과 통증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압박된 척추체가 붕괴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강경중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시술이나 수술 등에서 오는 부작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존적 치료를 할 수밖에 없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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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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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