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성장과 영속성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윤리경영보다 앞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이제는 기업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무형광 화장지 브랜드로 유명한 잘풀리는집을 생산하는 미래생활㈜(http://www.jjtissue.com)이 4년째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남다른 CSR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미래생활㈜은 지난 달에도 15일 서울 교남소망의집과 대전 자혜원을 시작으로 22일 강서나누리센터와 대전의 나자렛집, 평강의집에 이어 29일 광주의 영광원까지 임직원들이 팀을 나누어 노력봉사를 진행했다. 벌써 4년차에 접어든 만큼 직원들은 능숙한 모습으로 한 해의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다.
보통 기업의 CSR활동은 직접 봉사활동 외에도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지원이나 일정 금액의 후원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으나, 미래생활㈜은 후원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12개 팀으로 나누어 매월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봉사기관에서 직접 노력 봉사를 함께 진행 하고 있다.
이런 독특한 CSR문화는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변재락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가서 마음을 나누고 땀을 흘리는 모든 활동이 잘 풀리는 사회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봉사참여를 독려했다고 전했다.
CSR 담당자 김선희 과장은 “처음에는 주말에 봉사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직원들도 부담을 많이 느꼈으나 4년 차인 지금은 신생아 모자 뜨기,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할 정도로 직원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며 “CSR활동이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만족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