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가 제정하고 한국MSD가 후원하는 제8회 MSD 신진연구비는 단국의대 산부인과 강윤단 조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여자의사회는 4월19일(토) 오후6시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증서와 함께 소정의 연구비가 수여된다.
[다음은 수상자 약력 및 연구개요]
■제8회 MSD 신진연구비
강윤단 조교수 단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약력]
-단국의대 졸업(2001)
-산부인과전문의(2006)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임의 수료(2007)
-단국대병원 산부인과 임상조교수(2007)
-단국의대 산부인과 조교수(2010~현재)
-대한산부인과학회 최우수 포스터상(2012, 2013)
[연구계획(제목)]
조기양막파수 산모 양막의 tight junction와 integrin b1의 양상
[연구개요와 목적]
조기양막파수는 임신 37주 미만에서 진통이 시작되기 전 양막파수가 일어나는 현상으로, 전체 임신의 약 3%에서 일어나며, 조산을 겪는 산모 중 조기양막 파수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1/3에 이른다.
조기양막파수는 신생아 이환률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보존적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조기양막파수를 겪은 산모의 50~60% 가 양막 파수가 된 후 일주일 안에 분만을 하게 된다. 조기양막파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그 중에서도 자궁 내 감염 및 염증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 감염 및 염증이 일어나는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양막 세포의 tight junction 의 붕괴와 자궁 내 감염 및 염증간의 연관성이 있다는 가설 하에 조기양막파수 산모의 양막에서 tight junction 및 adhesion molecule 단백질의 표현양상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adhesion signal receptor(integrin) 의 양상도 정상 산모의 양막에서의 양상과 비교해보고자 한다.
조기양막파수 산모에서 tight junction 및 adhesion molecule, receptor 등에서 정상산모와 비교시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면 조기양막파수 및 조산의 원인이나 예방 방법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