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 맑음동두천 8.1℃
  • 구름많음강릉 6.2℃
  • 맑음서울 11.3℃
  • 구름많음대전 11.7℃
  • 흐림대구 10.2℃
  • 박무울산 9.7℃
  • 박무광주 12.7℃
  • 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9.9℃
  • 흐림제주 13.2℃
  • 맑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0℃
  • 흐림금산 11.1℃
  • 흐림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9.0℃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광노화로 손상된 피부,레티놀보다 뛰어난 트레티노인

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3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능성 화장품의 생산액은 2012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30.9% 상승하며 2조 1,48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주름개선 제품만이 유독 106.3%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국인들이 '젊어 보이는 피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일 것이다.

이에 따라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봄은 주름 발생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하는 시기이다. 야외 활동이 많아질 수록 피부가 자외선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커져 태양 광선 등의 외부 환경에 의한 피부 손상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이다.

햇빛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 '광노화'

피부 노화는 일반적으로 '내적노화'와 '외적노화'로 나눌 수 있다. '내적노화'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노화로 예방이나 조절이 불가능하다. 반대로 '외적노화'는 흡연, 과음, 태양광선 등이 원인이 되는 외부 환경에 의한 노화로 적절한 예방 및 치료에 의해 노화 진행 속도의 감소가 가능하다  이때 햇빛과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노화 현상을 '광노화 (Photoaging)'라고 한다. 광노화는 일반적으로 피부에 미세 또는 깊은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증 (Telangiectasia), 탄력섬유증, 일광자색반, 거친 피부결, 그리고 피부 톤이 얼룩덜룩해지는 색소침착을 발생시킨다 .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게 되면 활성산소종 (ROS: Reactive Oxygen Species)이라는 유해물질을 발생 시킨다 . 활성산소종의 축적은 피부의 내적 노화 및 광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활성산소종이 피부의 표피층에 축적되는 세포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에 손상을 입혀 광노화 병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in-vitro 연구에서 자외선에 노출된 후 DNA Binding AP-1 수치가 증가하여 피부 노화와 관련이 깊은 콜라겐 분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레티놀보다 우수한 레티노산

비타민 A는 레티놀, 레티노산, 레티노이드 등 다양한 이름으로 세분화 되고있다. 레티노이드(retinoid)가 비타민 A 중 알코올 형태로 존재하면 '레티놀'이라 하고, 산(acid)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면 레티노산(retinoic acid)라고 구분한다. 이미 대중에게 친숙한 레티놀은 평소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 등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 고가의 항노화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레티놀은 레티노산(retinoic acid)에 비해 그 효과가 약한 것으로 보인다 . 트렌티노인 등과 같은 레티노산은 전문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사용 가능한 성분으로 분류된다.

광노화 치료에 탁월한 트레티노인

비타민 A 활성 유도체(all-trans retinoic acid)중 하나인 트레티노인(tretinoin)은 크게 4가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각질세포박리, 콜라겐합성, 멜라닌 감소 및 균등분포, 자연스러운 홍조 기여, 트레티노인이 광노화 질환을 경험한 피부에 사용될 경우의 주름, 거친 피부, 색소침착 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레티노인이 케라틴세포와 멜라닌세포의 간의 접촉 시간을 줄이고 표피형성을 통해 빠른 색소 탈실을 촉진시켜 표피 세포의 턴오버(turnover)를 빠르게 하기 때문이다.

트레티노인 0.05%가 함유된 보습제로 몇몇 임상 시, 사용 6개월 후 미세주름, 색소침착, 거친피부 등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트레티노인 성분을 1개월 간 하루 1번 얼굴에 도포할 경우, 1개월 후 거친 주름이 완화되었으며, 2개월 후 미세주름이, 4개월 후 색소침착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 시 트레티노인 성분을 장기간 사용해도 그 효과는 유지되며 중등도 내지 중증의 얼굴 광노화 증상에 대하여 유효성과 내약성이 입증되었다.

식약처 인증 광노화 치료제

아직 많은 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광노화'이지만 국내에는 해당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도록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전문의약품이 존재하고 있다. 비타민 A 유도체(tretinoin)가 주성분인 이 제품은 원래 여드름 약으로 개발되었으나, 여드름 치료 과정에서 환자 얼굴의 피부색소침착이 완화되고 주름살이 없어져 매끈해지는 것이 발견되어 그 적응증이 광노화 질환으로 확대되었다.

이 제품의 경우 농도를 과도하게 높일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농도 증량 시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에도 내약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저 농도로 꾸준히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기도 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희귀질환 진단까지 평균 9.2년…정부, 1,150명으로 지원 확대해 ‘조기진단’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약산업이 지핀 ‘차량 5부제’…민간 에너지 절감 연대의 출발점 노재영칼럼/ 최근 에너지 위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정부 역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차량 5부제 시행을 검토·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약품 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단순한 내부 정책을 넘어, 민간 부문 전반에 던지는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조치는 형식적 참여가 아닌 ‘선제적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고, 차량 운행 제한뿐 아니라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기준을 세분화해 관리하겠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담보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출장 최소화와 화상회의 전환까지 포함된 점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업무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민간 기업 최초’라는 상징성이다. 정부가 유가 급등 시 민간 영역까지 차량 5부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제약기업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은 정책 수용을 넘어 정책을 ‘견인’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시행됐다는 점은 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