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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제8회 Q·I경진대회 개최

대상, 부산백병원 중환자실·병리과 수상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혁상)은 4월 8일 서울백병원 P동 대강당에서 '제8회 백병원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병원별 예선전을 걸쳐 최우수 주제 10개가 발표된 이날 대회의 대상은 'SICU 환자의 욕창 예방 및 관리 활동'과 '동결 조직 병리 검사의 신속성 관리방안'을 제시한 부산백병원 중환자실과 병리과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부산백병원 중환자실은 WMT(Wound Management Team)를 구성 체위시간 조정, 체위변경 방법 개선, 드레싱 방법, 피부보호 방법 등 욕창간호의 표준화 알고리즘을 병동 특성에 맞게 재구성해 월평균 1.32%발생하는 욕창발생률을 0.53%로 감소시켰다. 욕창 치유율도 월평균 7.27%에서 20.29%까지 높였다. 욕창 발생이 직·간접적인 간호 시간 증가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치료도 힘들기 때문에 예방에 초점을 둔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함께 대상을 수상한 병리과는 수술 중 신속하게 판독을 요하는 동결 검사의 과정을 전산시스템 구축과 검사과정의 최소화 시스템을 마련, 기존 평균 20분에서 16분으로 4분가량 단축해 신속한 수술이 가능케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금상으로는 '대장 용종 절제술 환자의 One-Stop 서비스 효과'와 '신속하고 정확한 패혈증 진단을 위한 혈액배양 개선방안'을 발표한 서울백병원 내시경실과 진단검사의학과가 수상했다.

은상은 일산백병원 병리과(세포병리검사의 과거결과 검색 및 수기작성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와 내과중환자실(인공호흡기 적용 환자에서의 효과적인 진정 관리 방안)이 수상했으며 동상은 상계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부적합 검체 정보의 공유를 위한 개선활동)와 영상의학과(유방초음파 검사 예약부도율 감소를 위한 개선방안)와 해운대백병원, 물리치료실(공감네트워킹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과 중환자실)과 중환자실(효율적인 혈관 카테터 관리를 통한 지침 수행도 향상 및 혈류감염 감소)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심사는 인제대학원대학교 김광기 학장과 박노례 석좌교수, 류시원 교수, 백수경 상임이사, 백진경 디자인연구소장과 5개 백병원 QI실장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주제선정, 문제분석, 목표수립, 개선활동, 효과 및 향후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했다.

이혁상 이사장은 “QI활동은 목표를 설정해 변화해가며 기존의 제도를 반성하고 수정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이 발전해 가는 활동”이라며 “초창기 QI활동은 대부분 의사들의 술기와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의 주제들이 발표됐지만 이제는 환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환자위주의 의료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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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수치료 등 3개 비급여 관리급여 지정 강행에 강력 반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 강행에 대해 “법적 근거도, 의학적 타당성도 없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조치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 오류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협은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핵심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며 “이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외면하고,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자체의 위법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급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르지 않은 구조”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동시에 행정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옥상옥 규제”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급여 유형은 국민건강보험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법률적 근거 없이 선별급여로 위장해 5%만 보장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은 법률유보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비급여 증가의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