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캐나다 캘거리 Big White Ski Resort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스키패트롤국제대회(FIPS: Federation Internationale des Patrouilles de ski)의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3개국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계스키패트롤국제대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사고내용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안전사고 대비 ▲스키 안전사고 대비 응급조치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팀은 스키장에서의 환자 안전과 후송작업을 평가하는 설상 국제 경연대회에서 주체국인 캐나다,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정덕환 교수는 “스키경기 중 사고가 발생해도 응급차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장 응급조치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고 예방은 물론 환자처치와 후송, 그리고 저체온증이나 동상과 같은 질환 발생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런 사고와 실무를 경험한 전문 스키패트롤 인력의 양성이 꼭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제20차 세계스키패트롤국제대회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