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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100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15일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뚫는 심혈관 중재시술 10,000례를 달성했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손목의 요골동맥과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혈관에 지름 2~3mm의 플라스틱관을 삽입한 후 조영제를 주입해 혈관의 이상 여부를 찾는 심혈관조영술, 좁아진 심장혈관에 풍선•스텐트(그물망)를 넣어 넓히는 중재시술을 모두 포함한다.

서구식 식사습관, 인구 고령화,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혈관질환(심근경색증•협심증)이 증가하며 심혈관 중재시술이 중요해 지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 전두수 교수(심장내과)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 심장근육이 죽기 시작한다”며 “이때 환자의 생명은 막힌 심혈관을 뚫는 병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중재시술인증제 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심장혈관중재시술 인증의 자격을 획득한 전문의료진(전두수•신동일•서석민 교수)들을 중심으로 심장내과와 흉부외과가 치료팀을 구성했다.

응급을 다투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90분 내에 심혈관 중재시술을 진행해 거의 후유증 없이 치료한다. 또 심혈관질환의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대동맥 클리닉, 흉통 클리닉, 말초혈관 클리닉 등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런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심혈관질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해 심혈관 중재시술 10,000례를 달성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고지방 식사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보다 조깅•줄넘기•수영•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하루 한 갑 이상 20년 이상 흡연자, 고혈압•고지혈증•당노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과체중,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 50대 이상의 중년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 전두수 교수는 “급격한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에 통증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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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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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