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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국산화, 서울대병원이 나서

서울대병원 – 한국전기연구원 의료기기 공동개발 및 임상시험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과 한국전기연구원 KERI(원장 김호용)은 4월 25일 오병희 원장, 김호용 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개발기술과 임상 의료기술 간 상호연구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대학교병원 측에서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처음으로 맺는 공식 협약이다. 환자 진료현장에 가까운 곳에서 의료진의 긴밀한 자문을 받아 의료기기 개발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재료, 정보의 공동 활용 ▲전문인력의 교류 ▲의료기기 R&D 사업에 참여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연수 활동, 자문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과 운용 ▲의료기기 개발 시설 입주 등 대형 인프라의 확보와 지원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에 필요한 연구비, 사업비의 확보와 지원 등의 상호활용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호용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의학 연구 및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영상의료기기 원천기술 및 상용화 노하우를 보유한 KERI의 적극적 기술협력은 미래 첨단 의료기기 기술개발을 국내 기술진이 선도하고 상용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산 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는 촉진제가 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쓰이는 의료기기는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 분야다. 현재 미국, 독일 등 최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지만 장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대학병원은 오병희 원장 취임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로 의료기기의 산업화와 의료기기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병희 원장은 “최근 의료산업이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임상시험분야의 비약적 발전은 이제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으로 그 속도를 더하고 있다” 며 “이러한 가운데, 핵심원천기술에서부터 첨단융합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개발능력을 보유한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 기관의 정보와 인력의 효율적 활용은 의료기기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창조경제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의료기기 제작이 가능한 임상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인증)를 획득했으며, 이미 자체적으로도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간과 인력에 적극적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연말 개원 예정인 첨단 R&D센터(가칭)에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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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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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