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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납, 카드뮴, 안티몬, 비소, 6가크롬 등 중금속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주방용 조리기구 등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서 용출될 수 있는 중금속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인체안전기준치인 일일섭취한계량(TDI)의 최대 1.5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어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수입제품을 포함하여 시중 유통 중인 식품용 유리제, 도자기제, 법랑, 옹기류,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제 391개 제품에 대한 중금속 용출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노출량평가 시나리오에 적용하여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조사결과 주방용 조리기구 중 납, 카드뮴, 안티몬, 비소, 6가크롬 및 수은 용출량 조사 및 안전성 평가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리제, 옹기류,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제 제품의 경우 납, 카드뮴, 안티몬, 비소, 6가크롬 및 수은이 모두 불검출이었다.

도자기제의 경우 검출량은 납 0.032ppm, 카드뮴 0.004ppm으로 기준치 이하였으며, 인체안전기준치인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안전성평가 결과는 각각 0.25%와 0.11%으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유통 중인 식품용 조리기구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재질별 안전사용 요령이 다르므로 안전사용 요령을 숙지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재질별 조리기구의 안전사용 요령’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합성수지제의 경우에는 사용하기 전에 깨끗이 세척하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하여 흠집에 의한 이물질 끼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할 때는 사용 전에 전자레인지 사용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여야 한다.

금속제의 경우 매실절임, 간장, 된장 등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알루미늄제 용기에는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목재류의 경우 세척할 때는 세척액에 담가두지 않도록 하고, 세척액으로 닦은 후에는 세척액이 잔류하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식약처는 기구 및 용기·포장 중 이행우려 물질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연차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기구 및 용기·포장 안전ㆍ안심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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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