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1.5℃
  • 맑음서울 9.6℃
  • 흐림대전 9.0℃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2.8℃
  • 흐림광주 9.3℃
  • 맑음부산 14.4℃
  • 흐림고창 7.6℃
  • 구름많음제주 11.3℃
  • 맑음강화 8.2℃
  • 흐림보은 11.2℃
  • 흐림금산 10.0℃
  • 흐림강진군 10.1℃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머크, 일반의약품 사업부 매각 안해

독일 머크, 북미 지역 외 ‘머크’ 상호에 대한 글로벌 사용권 보유

머크가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는 머크가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매각한다는 일부 보도를 반박하는 것으로 기사에서 언급된 회사는 머크가 아닌 MSD(북미 지역에서는 Merck & Co.라는 상호 사용, 본사는 미국 뉴저지 화이트하우스 스테이션)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MSD는 과거 머크의 자회사였지만 현재는 머크와 무관한 회사다. 독일 담스타트에 본사를 둔 머크는 Merck라는 상호와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예외 지역은 캐나다와 미국으로 이 곳에서는 EMD (“Emanuel Merck Darmstadt”)라는 상호를 사용한다. 머크는 상호에 대한 권리 침해를 막고, 관련한 착오가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머크는 연초에 발표한대로 비타민 B 기반 진통제인 뉴로바이온(Neurobion)과 브라질에서 판매중인 프로바이오틱 성분 지사제 부문의 대표 브랜드인 플로라틸(Floratil)을 머크 세로노에서 일반의약품 사업부로 이전했다. 이를 통한 일반의약품 사업부는 연간 매출이 약 55%, 즉 7억4000만 유로가 늘어날 전망이다.

머크는 전략 브랜드를 중심으로 특히 남미와 동남아시아와 같은 고성장 시장에서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상 제품은 비온3(Bion3), 나시빈(Nasivin), 페미비온(Femibion), 세븐씨즈(Seven Seas), 산고비온(Sangobion), 세비온(Cebion), 세달머크(Sedalmerck), 키타(Kytta) 등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 칼럼/ 중동발 쇼크, '원료의약품 자급' 더는 미룰 수 없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이 다시 한번 국내 의료 시스템의 취약한 민낯을 드러냈다.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 불안은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등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 급등으로 직결되며 의료 현장을 직접 압박하고 있다. 최근 일부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관련 제품 가격을 15~20% 인상하면서 그 충격은 고스란히 병·의원으로 전가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는 주사기, 주사바늘 등 필수 감염관리 재료가 ‘별도 산정불가’ 항목으로 묶여 있어, 원가가 급등해도 의료기관은 이를 진료비에 반영할 수 없다. 수액세트, 의료용 장갑, 마스크, 거즈 등 다빈도 필수 소모품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외부 충격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의료기관이 떠안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의료 현장은 또다시 ‘보이지 않는 적자’에 내몰리고 있다. 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는 완제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도 원료 부족으로 필수 의약품인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조차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 그리고 지금, 중동발 공급망 위기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같은 질문을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소모품 수급 대란 현실화…서울시의사회 “정부, 즉각 대응 나서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주사기 등 필수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확산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의료소모품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등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주사기와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이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는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과 한 달가량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가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