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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손성희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판정! 천공술로 건강 되찾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두로 혈액순환 원활하지 않아 괴사하는 대표 고관절 질환

최근 그룹 버즈의 기타리스트 손성희(32)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회복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평소 골반 근처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던 손성희는 지난 4월 밤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고관절 손상상태가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초기 단계에서 시행하는 천공술을 통해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가수 김경호, 탤런트 이의정 등 유명 연예인들이 앓은 것으로 유명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사실 고관절 질환 중 가장 발병 비율이 높은 대표 고관절 질환이다.

동아시아 대표 고관절 질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30~50대 남성 환자多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생소한 병명 탓에 한때 희귀성 난치병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성인 고관절 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표 고관절 질환이다. 미국•영국 등 서양보다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발생빈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성별과 연령별 통계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웰튼병원(대표원장 송상호, www.wellton.co.kr)이 2007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전체 환자 중 72%로 여성환자 28%보다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통계에서는 30~50대 환자가 74.1%에 해당돼, 중년 남성들에게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계 의학계에서는 과음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스테로이드제 남용과 대퇴경부골절, 탈구 등의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의 흡연, 음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20대 젊은 남성과 여성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손상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천공술과 감압술, 인공관절수술 등 치료법 다양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병명을 그대로 설명하면 대퇴골(넓적다리뼈)의 골두(머리) 부위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고관절염과는 다르다. 고관절 • 허리 부근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괴사가 점점 심해지면서 골두가 함몰되거나 관절 자체가 붕괴되기도 한다.

하지만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어려운 탓에 통증이 생겼을 때는 이미 상당 부분 괴사가 진행돼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리를 벌리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심하고, 다리길이가 차이나 절뚝거리는 보행자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음주를 즐기는 중년 남성들이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료법은 고관절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 단계에는 약물치료나 뼈(대퇴골)에 구멍을 뚫어 피를 통하게 하는 ‘대퇴골두 다발성 천공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자기 뼈에 구멍을 뚫어 새로운 뼈를 생성시킨 후 자기 뼈를 살릴 수 있는 원리의 수술법이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 진행되거나 심한 환자라면 마모된 자신의 연골 대신 고관절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수술로 불리는 이 수술은 관절염으로 마모되고 손상된 관절 연골을 잘라낸 후 인공 관절물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최근에는 고관절 질환도 다른 관절질환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원인이 없는 만큼 과음을 자제하고, 평소 음주를 즐기는 중년층은 특히 고관절 건강을 살피고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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