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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HiPex 2014' 개최

6월 19~20일 … 환자경험·서비스디자인 전문가 집결

“환자의 경험이 곧 혁신이다”
세계 보건의료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환자의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에 대해 병원 혁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설명하고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리나라 병원 혁신의 ‘1번지’로 통하는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오는 6월 19일부터 이틀간 ‘HiPex 2014 컨퍼런스(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를 개최한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열리는 ‘HiPex 2014 컨퍼런스’는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병원을 혁신하는 방법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환자공감센터’와 ‘케어서비스디자인센터’, ‘IT융합연구소’의 문을 열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환자제일주의” 기치 아래 병원 혁신의 박차를 가해온 명지병원의 파괴적이고 창조적인 병원혁신 사례가 모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국내 병원에 불기 시작한 환자 중심의 다양한 병원혁신 사례들이 소개되고, 전문가들의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의 클리블랜드클리닉을 추구하는 환자공감과 병원혁신 돌풍의 주인공인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병원 혁신, 파괴적이고 창조적으로’이라는 주제로 화두를 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Mining Minds-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다음 소프트 송영길 부사장) ▲환자 중심 서비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세브란스병원 김진영 창의센터장) ▲환자공감센터, 어떻게 운영하나(명지병원 김현수 환자공감센터장) ▲의료기관 종사자가 꼭 알아야 할 마케팅 원리(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 ▲환자들이 정년 말하고 싶은 것들(MBC 아나운서 최현정) ▲환자경험, 설계부터 측정까지(KPMG 김준철 상무) 등이 다뤄진다.

또 ‘병원 혁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제 토론 시간에는 우리나라 병원혁신의 메카로 불리는 명지병원만의 독창적인 환자 존중의 프로그램인 ▲버터플라이 프로젝트와 클린 앤 세이프 운동 ▲장미특공대 운영 ▲케어서비스디자인 적용 ▲공감병동 운영 ▲IT 기반의 숲마루 및 암센터 등의 실제 사례를 접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성공적 환자경험 사례 연구와 의료인들이 환자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고려해야 할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한 연수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최근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불편·불안·고통에 대해 초점을 맞춰 공급자가 아닌 환자 중심에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이게 바로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디자인과 병원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HiPex 2014'는 명지병원과 청년의사와 KPMG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가 후원하는데, 등록비는 20만원(자료집, 중식 2회, 웰컴 리셉션, 주차비 포함)이며, 사전 등록은 HiPex(www.hipex.org)와 청년의사 홈페이지(www.docdocdoc.c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2-2646-0852)

 

<첨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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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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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