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투락투벡스, 클리벡스겔, 더마틱스, 울트라,벤트락스겔 등 흉터치료제 시장이 관련 업체간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시장이 급 팽창하고 있다.

특히 태극제약 흉터치료제인 벤트락스겔의 판매 증가율이 예상치 않다. 2005년에 출시된 이래 연평균 20만개 내외의 꾸준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상승곡선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상처치료제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약 1500억원 규모이며, 매년 100억원 이상 성장하고 있다. 흉터치료제 시장은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상처 후 흉터치료라는 인식의 전환에 따라 야외활동이 증가는 4월 이후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조사기관 IMS헬스에 따르면 2014년 일반 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9230억원으로 전년(1조8520억원) 대비 3.8% 정도가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세월호 사태 등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분위기로 5월까지 지속적인 소비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벤트락스겔의 이번 급격한 매출 증가는 흥미로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태극제약에 따르면 벤트락스겔 매출은 2014년 3월부터 큰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전년대비증가율은 2월 48%, 3월 93% 증가하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5월 매출은 각각 4월 168%, 5월 132%를 기록하였다. 2013년 1분기 증감율이 -1%에 비해 2014년 1분기 판매량은 이미 전년 매출의 58%를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