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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김민구 교통사고 '고관절’ 부상!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

고관절 골절 72시간 내 수술 필요

‘제2의 허재’라고 불렸던 프로농구 KCC 김민구 선수가 지난 7일 교통사고를 내며 운동선수로서는 치명적인 고관절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골절된 고관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 경과가 좋아 향후 상황을 지켜본 뒤 재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고관절 골절은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심각한 관절부상이다.

고관절 골절… 젊은층은 ‘외상성 골절’, 노년층은 ‘병적 골절’ 비율 높아
최근 김민구 KCC프로농구 선수의 교통사고로 인한 고관절 골절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고관절의 중요성이 집중됐다. 김민구 선수의 고관절 부상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선수생활은 불가할 정도로 골절로 인한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관절은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같은 다리 운동이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관절로 고관절 골절은 사실상 운동선수로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고관절 골절을 연령별로 분류해보면 젊은층과 장년층은 스포츠를 즐겨하고 활동성이 많아 대부분 외상에 의한 외상성 골절이 많다. 노년층의 경우 이미 노화로 약화된 뼈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심한 통증으로 걸을 수 없거나 고관절 부위가 붓고 멍든 것처럼 보이는 경우 고관절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부분 고관절 손상은 x-ray검사만으로도 이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고관절 변형이 적은 불완전 골절의 경우에는 CT나 MRI와 같은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최소절개술’로 고관절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낮춰
고관절 골절은 전자간부골절과 대퇴경부골절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전자간부골절의 경우 고정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대퇴골경부골절의 경우에는 불유합이나 무혈성괴사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부위를 인공관절로 교체해주는 수술로 수술 후에는 양반다리 등 전반적인 활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게 해준다. 노인성 골절은 고령 환자에서 고관절 주위 골절이 오게 되면 수술 후 욕창, 요로감염, 폐렴, 색전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에 정확한 진단과 함께 되도록 빨리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관절 골절은 치료시기와 방법이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해당 분야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정형외과 외 내과 등의 진료과 협진시스템 운영 방식으로 운영되고 수술 후 체계적으로 재활을 돕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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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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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 식중독주의보..어패류는 85℃ 1분 이상 가열·조리해 섭취 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4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7~9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100건, 환자수는 2,643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5%가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환자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미생물은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과 생채소, 육류 및 가금류 등이었다. 식중독균은 32~43℃에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식재료 구매 순서나 보관·조리방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재료 구매 시 주의사항]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상온 보관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 육류·어패류 등은 제일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고 가공식품은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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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대학생 대상 제약 마케팅 인턴십 활동 지원...우수상 받아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대학생 제약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니조랄’ 브랜드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에서 휴온스팀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은 약대생 약 1만명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와 스마힐이 공동 주최하고 휴온스, 오스템파마, 코아팜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지원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3개 기업에 대해 각각 12명씩 전담 팀을 이뤄 약 4주간 활동했다. 휴온스팀은 지난 7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니조랄’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했다. 조별로 니조랄 브랜드와 지루성 피부염 관련 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제품 성분, 타깃 전략,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대해 논의하며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4주간의 실전 미션을 마친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성과를 발표했다. 모든 참여 인턴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휴온스팀은 그간 수행한 실전 미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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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세쌍둥이 35주 자연분만 성공 분당서울대병원은 세쌍둥이(삼태아) 임신을 35주 3일까지 유지한 뒤 자연분만으로 삼형제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만은 대량수혈이나 자궁동맥색전술 등 조치없이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세 아기 모두 2kg 이상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나 출산 3일 만인 31일 산모와 함께 건강하게 퇴원했다. 삼태아 임신은 임신 주차가 지날수록 자궁이 빠르게 한계치에 도달하며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이다. 조기진통이나 자간전증(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임신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산 시기가 빨라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산모 역시 출산 시 대량출혈·양수과다·자궁무력증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삼태아 임신은 출산 시기가 너무 이르면 폐 기능, 체온 조절 능력 등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아기가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늦으면 자궁 과팽창과 태반 기능 저하 등으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진다. 따라서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출산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삼태아 분만의 핵심이다. 산모 하나정 씨(33세)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