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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만으로 암환자 상태 확인 가능?

에이티젠 ‘NK세포 활성도 검사’ 신의료기술 지정

국내 바이오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암관련 검사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지정되어 암 치료 분야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에이티젠(대표 박상우, www.nkvue.com)은 항암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암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인 ‘NK 세포 활성 자극 인터페론 감마 [효소면역분석법]’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통과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오늘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고시(제2014 - 89호)에 따르면, 해당 신의료기술은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환자의 세포면역 활성도 측정을 통해 환자의 상태 확인 및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 하는데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로 지정되었다.

NK세포란 몸 속에 생긴 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면역세포를 말한다. 모든 사람의 몸에서는 건강여부에 관계 없이 매일 암세포와 같은 비정상세포가 수천개씩 발생하게 되는데 암이 발병되지 않는 이유는 NK세포가 매일 암세포를 파괴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NK세포의 활성도는 암 발병과 치료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NK세포의 활성도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암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에이티젠의 ‘NK 세포 활성 자극 인터페론 감마 [효소면역분석법]’을 활용하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도 NK세포의 활성을 측정할 수 있다. 기존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검사하는 방법에 비해 검사비용이 저렴하고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방사능 피폭의 위험성이 있는 CT 검사 등에 비해 안전하게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에 의료계는 주목하고 있다. 암환자는 초기 치료 이후 재발 등 상태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되는데 방사능 피폭의 위험 때문에 CT 검사 등을 자주 받기가 쉽지 않다. 반면,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량의 혈액(1ml) 검사만으로 암환자의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에이티젠에서는 동 기술을 활용해 NK세포의 활성도를 검사하는 ‘NK 뷰 키트(NK Vue Kit)’를 개발해 식약청 허가를 받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청담엔케이클리닉 및 랩케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 검진센터 및 종합병원들과 공급 협의 중에 있다. 신의료기술 지정으로 인해 향후에는 동네 병∙의원 등 활용범위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세계적인 공급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급증하고 있는 암환자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내 몸의 면역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혈압이나 혈당처럼 측정하여 그 수치를 다들 알고 싶었지만 그 동안의 의학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에이티젠의 ‘NK 뷰 키트’를 통해 정확한 면역수치를 알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암진단 및 치료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암환자가 아닌 사람들도 암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이 키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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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제천시 기업인의 날 ‘모범기업’ 표창 수상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18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3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충북도지사로부터 모범기업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품질혁신에 기여한 관내 모범기업과 모범근로자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휴메딕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기업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작업현장의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기여한 휴메딕스 완제생산3팀 조경동 팀장은 중소벤처진흥공단이사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휴메딕스는 공장 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 실천해왔다. 세부적으로 지역 대학과 채용연계형 인턴제 운영 등 청년 취업률 확대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장애인력 등 취약계층 정규직 채용, 여성근로자·임산부 근로보호를 위한 복지제도 운영 ▲일·가정양립의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규정 명문화 등 안정적이고 동등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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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전북 공공보건의료 성과 공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2025년 전북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성과공유 심포지엄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메이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퇴원 후 지역사회로: 돌봄통합과 책임의료기관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도내 협력모델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예수병원, 군산의료원, 원광대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공공보건의료 관련 정책 동향(유원섭 공공보건의료본부장, 국립중앙의료원)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지역의 정책 대응 방향(변재관 위원장) ▲전주시 돌봄통합 추진 사례(권근상 교수, 전북의대) ▲도내 권역별 퇴원환자 연계사업 현황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한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정읍아산병원 등 책임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의를 통해 퇴원환자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의 구체적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전북대병원은